기사 메일전송
기사수정

【경기인뉴스】이연수 기자 = 김희겸 제13대 경기도 행정2부지사가 15일 오후 2시 북부청사 대강당에서 간소한 취임식을 갖고 업무를 시작했다.
 
김 부지사는 이날 취임식에서 “대한민국에서 경기북부가 갖는 지정학적 위치의 중요성과 위상은 매우 크지만, 그동안 군사지역, 규제, 낙후지역으로 인한 희생을 감내해 왔다”며, “막중한 경기도 행정2부지사의 소임을 맡게 된 것은 경기북부지역을 미래의 성장 동력으로 만들고 , 통일을 준비하는 중심지로 육성해 도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라는 뜻이 담겨 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임진강평화문화권역 지정 추진, 한반도평화생태벨트조성, 평화누리주변 개발 등 DMZ 관광 인프라 구축, ▲북한강 가평?남양주권역의 수도권 주민 에코 힐링 공간 조성, ▲캠프 그리브스 안보체험시설, 대학 유치 등 반환미군공여지 활용, ▲정전 60주년 행사 등 통일을 대비한 비무장지대 개발, ▲가구·섬유산업을 활용한 새로운 일자리 창출 등을 중점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김 부지사는 북부청 공직자들에게 “민선 5기 도정철학의 키워드는 ‘더 낮은 곳에서 더 뜨겁게! 공감행정 실현’을 위한 섬김, 화합, 행복, 성장, 미래”라며, “도민들의 요구가 무엇인지, 무엇을 불편해 하는지를 알고 우선적으로 해결해 주는 행정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특히, 수해 등 각종 재난과 안전사고에 철저히 대비하고 , 정전 60주년 각종 행사를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실·국간 업무의 벽을 깨고 소통·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김 부지사는 “국가 경제가 어렵고 세수 감소 등으로 도정 운영이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며, “도민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공직자로 거듭나도록 다함께 힘을 모아 열정을 다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김 부지사는 취임식이 끝난 후 이번 집중 호우에 따른 재해위험지구 점검을 위해 연천 임진강 상류 군남홍수조절지 현장을 방문했다. 취임에 앞서 지난 14일에도 동두천 신천, 연천 차탄천, 포천 영로교 지역을 방문해 현장 상황을 점검한 바 있다.
 
김희겸 행정2부지사는 1964년 경기 화성 출신으로 성균관대 행정학과와 서울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하고 1987년 행정고시 31회로 공직에 입문해 경기도 투자진흥관, 경기도 보건복지국장, 행전안전부 주민서비스과장, 경기도 경제투자실장, 부천시 부시장, 지방행정체제개편추진위원회 개편기획국장, 경기도 경제부지사 등 관리자로서의 과정을 두루 거쳤다.
 
김 부지사는 온화하고 강직한 성품으로, 지역출신만이 갖고 있는 인적자원을 활용해 경기북부지역 발전에 박차를 가할 수 있는 최적임자라는 평가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2.dadamedia.net/news/view.php?idx=500
  • 기사등록 2013-07-16 08:34:00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경기도, 도시재생 분야 우수 시군 평가 결과 발표!! 경기도는 ‘2025년도 도시재생 우수 시군 평가’를 실시한 결과 우수 시군에 수원시 등을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경기도 도시재생 우수 시군 평가는 ▲도시재생 정책추진 분야 ▲도시재생사업 지원 분야 ▲빈집철거 공공활용 분야 ▲소규모 노후주택 집수리 지원 분야 등 도시재생 관련 업무 전 분야에 대해 매년 실시하는 평가다.도시...
  2. [사설]오산지역위원장 차지호 의원의 단호한 메시지… 최근 장경태 의원 관련 사건이 사회적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김민주 부대변인의 성급한 SNS 게시글은 상황에 기름을 부었다. 사실관계가 충분히 규명되기도 전에 공당의 공식 직책을 가진 인사가 최소한의 성인지 감수성 없이 피해자와 당사자를 둘러싼 혼란을 키우는 발언을 공개적으로 한 점은 결코 가볍게 넘길 수 ...
  3. 경기도, 저소득층 어르신 1천 명 넘게 간병 부담 완화 경기도가 65세 이상 취약계층에게 연간 최대 120만 원의 간병비를 지원하는 ‘간병 SOS 프로젝트’로 도민의 든든한 안전망이 되고 있다. 지난 2월 20일 사업 접수를 시작한 이후 12월 3일 기준 수혜자가 1,079명으로 집계되며 1천 명을 넘어섰다. ‘간병 SOS 프로젝트’는 경기도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중 상해·질병 등으로 병원급 ...
  4. 경기도 ‘비산먼지 처벌 강화’ 도심 미세먼지 불법배출 16곳 적발 경기도는 도심지 미세먼지 발생사업장 330개를 대상으로 불법 배출 행위를 집중 수사해 대기환경보전법 위반 사업장 16개를 적발했다고 9일 밝혔다.이번 수사는 11월을 기점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상승하는 시기적 특성을 고려해 1차 10월 20일부터 31일까지, 2차 11월 12일부터 25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이뤄졌다. 도심지 내 건설현장·레미콘 ...
  5. 경기도, 가상자산 추적 ‘50억 징수’정부혁신 왕중왕전 대통령상 수상 경기도가 행정안전부 주최 ‘2025 정부혁신 왕중왕전’에서 가상자산 정밀 추적과 체납처분 전자관리 시스템을 결합한 체납징수 혁신 성과를 발표하며 대통령상을 받았다.정부혁신 왕중왕전은 중앙부처와 지자체, 공공기관의 우수한 혁신사례를 가리는 행사다. 올해는 3개 분야에서 전국 513건이 접수됐고, 1차 전문가 심사와 2차 국민.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