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시사인경제]동두천시 보건소에서는 질병관리본부의 ＇온열질환 응급감시체계＇ 운영 결과, 올해 발생한 온열질환자가 1,043명으로 전년 동기간 대비 61% 증가했고, 특히 지난 한 주 동안 온열질환자가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도 한동안 폭염이 지속될 것으로 예보되고 있어, 온열질환 발생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 시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저하가 나타나며, 방치하면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다

폭염으로 인한 건강피해는 수분을 자주 섭취하고, 그늘, 바람 등으로 시원하게 하기, 더운 시간대 휴식하기 등 건강수칙을 준수하는 것으로 예방이 가능하다.

폭염 시에는 갈증을 느끼기 이전부터 규칙적으로 수분을 섭취하도록 하며, 어지러움, 두통, 메스꺼움 등 초기증상이 나타나면 작업을 중단하고 시원한 곳을 이동하여 휴식을 취하여야 한다.

가능한 위험시간 활동은 줄이도록 하며, 활동이 불가피한 경우 챙 넓은 모자, 밝고 헐렁한 옷 등을 착용하면 폭염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동두천시 보건소에서는 “어린이나 노약자는 성인에 비하여 체온조절기능이 약하므로 보호자가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하며, 고혈압 등 심혈관질환, 당뇨병, 뇌졸중, 투석 등 만성질환이 있는 경우도 신체적응능력이 낮아 폭염에 더 취약할 수 있으므로, 폭염 시에는 외출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실내 냉방기기 사용이 어려운 경우에는 보건소나 시에서 운영하는 무더위 쉼터를 적극 활용할 것”을 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