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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픈아이119 지원 사업
[시사인경제]오산시가 일·가정 양립과 양육부담 경감을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

맞벌이 가정 부모라면 독감과 같은 전염성 질환으로 보육시설이나 학교에 가지 못할 때 갑자기 돌봐줄 사람을 구하지 못해 애를 태운 경험이 한번쯤 있을 것인데 이제 오산시민이라면 이런 걱정은 한시름 덜게 된다.

시에 따르면 오는 8월부터 관내 맞벌이 및 다자녀 가정 누구나 수족구, 감기, 눈병 등 전염성 질병에 감염되어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에 등원하지 못하는 아동 가정에 연간50시간까지 아이돌보미를 무상으로 파견하는 '아픈아이119'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민간기관과 연계한 후원을 통해 돌봄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해온 사례는 있었지만 시에서 직접 나서“사회보장제도”로 도입해 지원에 나선 것은 오산시가 처음이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 1월부터 서비스지원 계획을 수립하고 보건복지부와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를 거쳐 지난 6월부터 시범운영을 실시해 왔으며, 오는 8월부터 본격적인 사업 시행에 들어간다.

파견된 아이돌보미는 각 가정에서 아동을 돌봐주고 통원 치료에 동행하는 등 재가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게 되며, 시는 7월말까지 신규 충원한 아이돌보미 40여명의 배치를 모두 완료해 서비스 이용 수요 증가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이용방법은 긴급서비스임을 감안하여 별도의 사전 절차 없이 오산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전화 신청만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구비서류도 서비스 종료 시까지 아이돌보미를 통해 제출하면 되도록 이용절차를 간소화해 별도의 방문 없이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아픈아이119' 지원 사업은 맞벌이 부부와 다자녀가정의 양육부담을 조금이나마 덜기 위한 오산시의 일가정 양립 노력의 결실 중 하나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맞벌이부부가 많은 젊은 도시의 특성에 맞는 다양한 정책수요를 발굴하여 부모와 아이, 모두가 행복한 오산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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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7-24 10: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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