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2018 차한별 수채화 展 여주의 시시락락 - 하얀종이 위에 여주의 樂을 물들이다
  • 기사등록 2018-07-20 13:42:00
기사수정
    2018 차한별 수채화 展 여주의 시시락락
[시사인경제]그 어떤 이들보다 고향 여주를 아끼고 사랑하는 나이가 들수록 여주의 진면목에 흠뻑 빠져 있는 작가, 50대를 목전에 둔 여주에서 반평생을 살아온 토박이 작가 차한별의 감성 풍만한 세련된 수채화 작품들로 꾸며진 개인전이 열린다.

국내전시 및 해외초대전시를 포함하여 200여회 기획 초대 전시와 올해로 벌써 6회째 개인전을 맞이하며 고향 여주에서는 처음 준비해 보는 개인전이라 그 어느 전시보다 뜻깊고 기쁘게 준비하고 있다.

최근 몇 년간 틈틈이 여주를 주제로 작업한 미발표 작품들과 최근작들을 포함하였으며 전시 주제를 ‘느끼고 보아도 즐겁다’라는 의미의 –여주의 시시락락- 이라는 테마로 하여 여주의 숨어 있는 아름다운 계절별 사계의 풍경 및 모습들로 작가의 개성 있는 구도와 특별한 이미지로 구현한 30여점의 작품을 여주보 한강문화관 전시실에서 선보인다.

과거 차한별 작가는 20대 젊은 대학시절 학내 분규에 앞장서기도 하고 비민주적 사회문제의 괴리에 심취해 있을 때의 작업 사고방식은 센세이션한 작품에 도취되어 암울하고 어두운 소재를 탐닉한 적도 있었지만, 30대 이후 고향 여주에 가정을 꾸려 터전을 잡고 생각의 평온과 생활이 유연해지면서 아주 오래전의 순수한 유년시절의 마음으로 돌아온 듯 그 누구보다 아름답고 감성적인 그림작업에 매료 중에 있다. 그 모든 평온함과 유연함은 수려한 남한강이 흐르고 비옥한 땅을 품은 온전히 여주에서 받은 선물이라고 생각 한다.

'차한별 풍경에서 보여 지는 적막함은 분명 떠들썩하지 않고 공허함을 전달하고 있지만 그가 사용하는 직관적이면서도 절제되고 세련된 색채로부터 일반적으로 떠 올릴 수 있는 쓸쓸한 우울감과는 거리가 먼 따뜻한 감흥을 제공하는 수채화의 백미를 보여준다. 오히려 화면 속 이미지가 현실의 한 장면임에도 불구하고 비현실적으로 수집된 색감을 제거해 버린 따뜻하고 부드러운 표면의 질감 탓인지 그의 작업의 기저에 깔려있는 외로움의 감흥이 신비롭고 눈부시도록 화려하게 전환 되어 있다. 최종상 평론 중에서.'

금년 5월에 치러진 이탈리아 파브리아노 수채화 초대전시, 6월 스위스 리아트페어 수채화 초대전시, 8월 개인전에 이어 10월 제1회 말레이시아 국제 수채화 비엔날레 한국 선정작가로 참여해야 하는 전시행사까지 눈코뜰새 없이 작품제작과 출품에 여념이 없고 미술협회 관련하여 왕성한 활동을 이어오면서 두루두루 작가의 내공을 다지고 쌓아가고 있으면서도 지역에서 할 수 있는 예술활동의 범위를 넓히고자 고민에 생각을 더하고 있다.

아울러 많은 여주시민들을 비롯하여 방문객들께서는 따뜻하고 포근한 때로는 시원한 물맛의 아름다운 수채화 작품을 감상하시며 무더운 여름나기에 용기와 위로가 되시기를 소망해봅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2.dadamedia.net/news/view.php?idx=49507
  • 기사등록 2018-07-20 13:42:00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지역 신뢰를 다시 세우려면 무엇을 먼저 봐야 하는가 더불어민주당 김민주 부대변인이 장경태 의원 성추행 혐의 고소 사건과 관련해 SNS에 남긴 발언이 지역사회에서 적지 않은 파장을 낳고 있다. 그는 “실수로라도 그런 사람이 아니다”라는 취지의 글을 남기며 장 의원을 옹호했는데, 이는 성범죄 의혹처럼 민감한 사안에 대해 공정성을 우선해야 한다는 사회적 인식과 거리가 있다는 ...
  2. 경기도, 특구 지정 준비 ‘반도체특별법 대응 전담조직’ 가동 경기도가 ‘반도체특별법’ 제정을 앞두고 경기도의 역할과 대응방안을 논의하는 전담조직을 가동했다. 경기도는 2일 경기도청에서 ‘반도체특별법 대응 전담조직(TF)’의 첫 회의를 열고, 반도체특별법 제정 이후 달라질 정책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도 차원의 전략과 실행 과제를 논의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 2023년 9월...
  3. 경기도, 2026년 국비 역대 최고 수준 ‘20조 8,923억 원’ 확보 경기도가 지난 2일 밤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된 2026년도 예산안을 분석한 결과, 20조 8,923억 원의 국비를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9조 1,412억 원보다 1조 7,511억 원(9.1%) 늘어난 규모로 역대 최초로 20조 원을 돌파했다.서민․사회적 약자 등을 지원하는 복지분야 예산이 전년 대비 1조 6,170억 원 증가하며 가장 큰 폭으로 확대됐다. 대표적인...
  4. 경기도, 도시재생 분야 우수 시군 평가 결과 발표!! 경기도는 ‘2025년도 도시재생 우수 시군 평가’를 실시한 결과 우수 시군에 수원시 등을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경기도 도시재생 우수 시군 평가는 ▲도시재생 정책추진 분야 ▲도시재생사업 지원 분야 ▲빈집철거 공공활용 분야 ▲소규모 노후주택 집수리 지원 분야 등 도시재생 관련 업무 전 분야에 대해 매년 실시하는 평가다.도시...
  5. [사설]오산지역위원장 차지호 의원의 단호한 메시지… 최근 장경태 의원 관련 사건이 사회적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김민주 부대변인의 성급한 SNS 게시글은 상황에 기름을 부었다. 사실관계가 충분히 규명되기도 전에 공당의 공식 직책을 가진 인사가 최소한의 성인지 감수성 없이 피해자와 당사자를 둘러싼 혼란을 키우는 발언을 공개적으로 한 점은 결코 가볍게 넘길 수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