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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던 매터 사진전 '우리 삶의 빛나는 순간들' - 문화공장오산, 17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개최
  • 기사등록 2014-12-17 09: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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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인뉴스】문화공장오산(오산시립미술관)은 17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19일간 <조던 매터 사진전 – 우리 삶의 빛나는 순간들>전을 개최한다.

 

 

뉴욕 출신의 사진작가 조던 매터(Jordan Matter)는 현대인들의 평범한 일상을 최고의 무용수들과의 협업으로 재해석한 사진으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작가이다. 이번 전시에는 세계적인 무용수들과의 협업을 통해 와이어나 안전장치 없이 중력의 법칙에서 해방되는 경이로운 순간들을 포착한 사진 작품 67점과 메이킹 영상들을 선보인다.

 

세계적인 댄서와 사진가의 환상적인 콜라보레이션 조던 매터는 폴 테일러 댄스 컴퍼니 소속의 프란시스코 그라시아노(Francisco Graciano), 현대무용가 에반 카스프자크(Evan Kasprzak)를 비롯해 앨빈 에일리 아메리칸 댄스 시어터, 아스펜 산타페 발레단, 애틀랜타 발레단 등에서 활동하는 세계적인 무용수들과의 협업을 통해 환상적인 작품을 탄생시킨다.

 

와이어나 디지털 보정 없이 도약하는 무용수의 모험과 도전을 순간 포착

 

조던 매터는 트램펄린이나 와이어를 사용하지 않고 뛰어 오르거나 덤블링 하는 인간의 동작을 디지털 보정과정 없이 사진으로 담아낸다.

 

작가와 무용수는 지상에 묶여있는 인간이 중력의 법칙에서 해방되는 1000분의 1초를 담아내기 위해 수십 번의 동일한 동작과 촬영의 과정을 거친다. 이는 사진 본연의 ‘순간포착’의 기능에 충실한 결과라 할 수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작품 뒤에 숨겨진 에피소드와 생생한 촬영현장을 영상으로 만나볼 수 있다.

 

도심 속 자유, 그리고 기쁨과 환희의 순간들

 

조던 매터는 지하철역이나 극장, 도서관, 광장 등과 같은 현대인들의 삶의 공간을 무대로 삼는다. 그리고 공연장 밖으로 나와 일상 속에 녹아있는 기쁨과 환희의 순간들을 표현한 무용수들의 경쾌하고 다이나믹한 춤을 순간 포착하여 틀에 갇힌 우리의 상상력을 자유롭게 해방시킨다.  

 

무용수와의 운명적인 만남으로 <Dancers Among Us> 시리즈를 시작한 조던 매터는 동명의 사진집(2012)을 발간하면서 사진계의 주목을 받았다.

 

한편, 야구선수와 배우로 활동했던 조던 매터는 사진작가인 조부 허버트 매터(Herbert Matter, 캐네디 대통령, 내셔널 지오그래픽, 보그지 등 촬영)와 영화감독인 부친 알렉스 매터(Alex Matter)로부터 예술적 영감을 받았다.

 

특히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Henri Cartier Bresson)의 ‘결정적 순간’에 매료되어 사진에 입문하게 되었다.

 

조던 매터는 2013년 미국 내셔널 뮤지엄 오프 댄스(National Museum of Dance)에서 개인전을 열었고, 같은 해 아시아 최초로 사비나미술관에서 개인전을 가진 바 있다. 그리고 2014년 여름 새로운 <Circus Among Us>시리즈를 사비나미술관 두 번째 전시에서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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