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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인뉴스】지난 13일 오후 오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는 어린이들이 만들어낸 아름다운 오케스트라의 선율이 울려 퍼졌다.

 

 

연주를 선보인 어린이들은 관내 초등학생들로 구성된 꿈의 오케스트라 ‘오산’단원들로 이날 <꿈을 향한 첫 걸음>이란 제목으로 결성 후 처음 정기연주회를 열게 됐다.

 

이번 연주회를 관람하기 위해 곽상욱 오산시장, 문영근 오산시의회의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고 오산시소년소녀합창단도 특별출연해 자리를 빛내주었다.

 

꿈의 오케스트라 ‘오산’은 음악 공동체 안에서 청소년이 상호협력과 조화를 통해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고 음악활동을 통한 성취감과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취지로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다.

 

관내 초등학교 3학년~5학년 학생 중 사회취약계층 학생 40명과 일반 학생 6명으로 구성된 꿈의 오케스트라 단원들은 지난 5월 발대식을 갖고 6월부터 기초 음악이론과 오케스트라 교육, 상호학습·합주 등을 통한 공동체 교육을 받아왔다.

 

특히 지난 10월에는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솔리스텐 오케스트라’가 내한해 오산문화예술회관에서 꿈의 오케스트라 ‘오산’ 단원들과 마스터 클래스(공개 레슨)를 진행하기도 했다.

 

학생들은 지난 8월 첫 선보인 향상 공연에 이어 이날 처음으로 정기연주회를 가졌고 클래식, 영화음악, 캐롤 등 다양한 곡들을 연습한대로 한곡 한곡 최선을 다해 연주하여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이날 음악회를 관람한 한 관객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꿈을 잃지 않고 이렇게 훌륭한 연주를 보여준 어린이들이 대견하다”며 “앞으로도 꿈의 오케스트라 ‘오산’에 대해 계속 관심을 갖고 능력껏 돕고 싶다”고 말했다.

 

음악회에 참석한 곽상욱 시장은 축사를 통해 “지난 여름 향상 음악회도 굉장히 인상 깊었는데 이번 정기연주회를 통해 또 얼만큼 성장했을지 기대가 많이 된다”며 “오늘 무대에 오르는 꿈의 오케스트라 단원들처럼 더 많은 학생들이 문화 예술을 통해 밝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 기회를 많이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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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12-15 11: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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