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염태영 시장, 정의화 의장에 “수원현안 해결에 힘 보태 달라”
  • 기사등록 2014-12-13 17:41:00
기사수정

  【경기인뉴스】정의화 국회의장이 11일 수원시를 방문해 염태영 수원시장으로부터 현안사항을 보고 받고 환담을 나눴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경기도아동보호전문기관(장안구 영화동 소재)에서 정의화 의장을 만나 연무대와 화성행궁을 방문하고 시청까지 자리를 함께 했다.

 

수원시청 염태영 시장의 집무실에서 이뤄진 현안사항 보고에서 염시장은 인구증가에 따른 폭발적 행정수요 증가, 민원처리 한계, 시민불편 해소 시급성 등을 강조하며 “수원시가 추진하고 있는 인구 100만이상 대도시의 독자적 지위 부여를 위한 특례시 신설을 담은 지방자치법 일부 개정법률안이 조속히 국회를 통과하도록 도와달라”고 요청했다.

 

또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 복원, 기반시설 확충과 문화 관광 인프라 구축을 위한 수원화성 르네상스 사업이 자체 재원부족으로 단계별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예산(국비) 지원에 힘써줄 것을 요청했다. 시는 지난 1999년부터 시작된 수원화성 르네상스 사업에 올해까지 6896억원을 투입했으며, 내년부터 2030년까지 1조 1494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염태영 시장은 정의화 국회의장에게 수원고등법원 설치와 관련해 정의장이 대법원과 법무부 간에 중재 역할을 해 줄 것을 요청했다. 염 시장은 수원고등법원과 수원고등검찰청사 부지가 양 기관의 입장차이로 확정되지 않고 있어 기관 유치를 위한 주민갈등이 고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법정 기한내 개원이 차질을 빚을 수도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광교권, 북수원권, 영통권 시민들이 2019년 3월 개원 예정인 청사 유치를 놓고 주민협의체를 구성해 각자의 입장을 주장하면서 주민 갈등이 발생되는 등 조속한 결정이 시급한 상황이다.

 

또한 수원 군 공항 이전과 관련한 문제에 대해서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이전 부지 선정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갈등을 최소화하고 이전지역과 수원시가 상생 발전할 수 있는 지원 계획 수립을 위한 국방부 협의과정에 국회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정의화 국회의장은 “관계 법령과 해당 기관, 주변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수원시가 당면한 현안 사항들이 조속히 해결 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정의화 국회의장의 수원시 방문은 염태영 시장이 정의장에게 보낸 수원시 방문 요청 서한문에 따른 것이라고 전해졌으며, 수원시의 현안이 모두 법령 개정과 국회차원의 지원이 필요한 것이어서 이날 방문이 어떤 성과를 거둘지 기대되고 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2.dadamedia.net/news/view.php?idx=4917
  • 기사등록 2014-12-13 17:41:00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경기도, 올 한해 25명에게 공익제보 포상금 9,977만 원 지급 경기도 감사위원회는 2025년 한 해 동안 ‘경기도 공익제보 핫라인’ 등을 통해 신고한 공익제보자 25명에 총 9,977만 원의 포상금을 지급했다고 16일 밝혔다.경기도 공익제보지원위원회는 올해 4차례에 걸쳐 공익제보자 포상 등을 심의했다. 지난 15일 열린 2025년 제4차 공익제보지원위원회에서는 건강·환경·안전·부패 등..
  2. 김정수 민주평평화통일자문회의 오산시협의회 고문, 국민훈장 ‘모란장’ 수훈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오산시협의회 김정수 고문이 평화통일 기반 조성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정부로부터 국민훈장 ‘모란장’을 수훈했다. 국민훈장은 사회 각 분야에서 국가 발전에 공적을 세운 이에게 수여되는 영예로운 상으로, 지방자치 영역에서 꾸준한 봉사 활동을 실천해 온 인물이 수상한 데 큰 의미가 있다.김.
  3. 경기도, 고액 체납자 은닉재산 추적 ‘지방세 체납액 18억 원’ 징수 경기도가 고액체납자 징수 및 탈루세원 제로화 100일 총력징수작전에 따른 은닉재산 추적 중심의 징수 활동을 통해 약 18억 원의 지방세 체납액을 징수했다.먼저 경기도는 지난 2월부터 11월까지 약 10개월간 주요 금융기관 12곳의 수표 발행 정보와 미회수 수표 정보를 정밀 분석해, 재산을 은닉한 혐의가 있는 지방세 고액 체납자를 집중 조사...
  4. <오산천의 오늘과 내일> 토론회서 시 집행부 정면 비판 오산시의 생태적 허파이자 시민의 쉼터인 오산천이 무분별한 인위적 개발로 심각하게 훼손되고 있다는 비판이 공개 석상에서 쏟아졌다. 지난 18일 오후 2시, 오산시의회 전예슬 의원 주관으로 열린  토론회에는 시민 50여 명이 참석해, 현 오산시가 추진 중인 오산천 정비 사업을 강도 높게 성토했다. 이날 토론회는 오산천 개발의 문제점...
  5. 뿌리 깊은 20년, 더 큰 가치를 향한 변화의 시작 지난 15일, 컨벤션 더 힐에서 한국카네기 CEO클럽 화성오산 총동문회 제19대·20대 총동문회장 이·취임식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약 200여 명의 동문과 내빈이 함께한 가운데, 화성오산 카네기가 걸어온 20년의 역사와 앞으로의 새로운 도약을 함께 다짐하는 의미 깊은 자리로 마련됐다.이번 이·취임식의 하이라이트는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