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소사 고급 낙서쟁이들은 모여라” - 소사도시재생 주민공모사업 ‘소사 마을 벽화그리기 모임’
  • 기사등록 2018-07-18 10:47:00
기사수정
    밑그림 및 채색작업
[시사인경제]부천시에서 2017년부터 시작된 소사 도시재생을 위한 주민공모사업은 ‘공동체 유형’, ‘소규모 시설·공간 개선 유형’, ‘문화·경제 유형’ 세 분야로 나뉜다. 2018년 올해 각 분야별로 총 9개 단체에 2,900만원이 지원된 주민공모사업은 2020년까지 총 12,300만원이 지원된다.

‘2018 소사 도시재생 주민역량강화’를 통해 주민들의 재능과 역량을 이끌어내어진 단체중 하나인 ‘소사 마을 벽화그리기 모임’은 지난 6월 ‘소사 도시재생 주민기획단’ 사업을 시행했다. 이 사업은 마을의 허름한 벽을 아이들부터 어른들까지 좋아하는 감성적인 그림으로 소사지역을 새롭게 단장하는 사업이다.

사업은 부원초등학교 인근 어린이집 일원에 진행되었는데 먼저 벽화가 그려질 현장을 조사하고 실측했으며 주민 의견을 반영하여 컴퓨터 그래픽을 통한 시안 작업을 하고 기존에 붙어있던 목재 부조물 등을 제거하고 손수 밑그림부터 칠까지 수작업으로 이루어졌다.

소사 벽화만들기 모임의 석민경씨는 “무더운 날씨이지만 벽화를 그리며 우리 동네를 우리 손으로 직접 꾸미고 아이들이 좋아하여 구슬땀이 아깝지 않았다”고 말했다. 현재 사업에 대하여 묻자 “벽화는 마을의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아이템이고 현대사회에서 부족한 감성을 채워줄 것”이라며 “경제적으로 힘든 요즘 소사의 주민들이 우리의 벽화를 보고 기운내면 좋겠다”고 했다.

다음 사업 대상지로 소사제일교회 앞을 꾸밀 예정인 우리 ‘소사 마을 벽화그리기 모임’의 따뜻한 마음이 앞으로 겨울까지 이어져서 따뜻한 마을이 되길 기대해본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2.dadamedia.net/news/view.php?idx=49130
  • 기사등록 2018-07-18 10:47:00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2025 을지연습" 오산시에 바란다 오늘부터 오산시는 나흘간의 일정으로 ‘2025 을지연습’을 실시한다. 국가적 차원의 비상 대비 훈련이지만, 그 의미와 효과는 결국 지역 현장에서의 실천 여부에 달려 있다. 이번 훈련은 단순히 중앙정부의 지침에 따라 움직이는 의례적 행사에 그쳐서는 안 된다. 오산시가 이번 을지연습을 통해 진정으로 점검해야 할 것은 시민 안전...
  2. 김승원 의원, 용인-과천 고속도로 지하화 사업 예타 선정 환영 더불어민주당 김승원 국회의원(수원갑, 경기도당 위원장)은 20일 용인~수원~과천 구간을 잇는 지하고속도로 사업인 ‘용인-과천 지하고속도로 신설사업’이 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기획재정부는 전날 열린 2025년 제8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용인-과천 지하고속도로 신설사...
  3. 김동연도지사 “하남교산 신도시, 대한민국 대표 ‘AI시티’로 만들겠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하남 교산 신도시가 대한민국 AI 산업을 선도하는 핵심 거점이 되도록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김동연 지사는 2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지속가능 미래도시와 국가 AI 경쟁력 강화’ 토론회에서 축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김동연 지사는 “AI는 이제 단순한 산업 혁신 도구를 넘어서...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