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교하도서관으로 옮겨온 18세기 열하 - 도서관 전체를 무대로 열하일기 공연 준비해
  • 기사등록 2018-07-18 09:50:00
기사수정
    파주시
[시사인경제]파주시 교하도서관에서는 오는 21일 오후 4시부터 1시간동안 연암 박지원의 ‘열하일기’를 공연으로 만날 수 있다.

이번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18년 지역서점 문화활동 지원사업’의 컨소시엄 부문에 교하도서관과 발전소책방.5가 함께 공모·선정돼 사업비 전액 지원받았다.

공연장에서 진행되던 기존 공연과 달리 이번 공연은 도서관 전체를 무대로 사용해 배우와 함께 도서관 곳곳을 누비며 함께 관람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이 날은 교하도서관이 열하로 꾸며진다. 야외마당은 압록강 주변이 되고 문헌정보실은 진리를 찾는 공간이 되며 구름다리는 ‘일야구도하기’의 이별의 장소가 된다.

대금과 전자기타 연주, 배우들의 짧은 연극, 관객이 참여하는 퍼포먼스 등 기존에 정형화된 무대예술이 아니라 다원예술로 표현된다.

공연기획에 함께 참여한 발전소책방.5 대표는 “수많은 책을 품은 도서관이라는 플랫폼이 한 권의 책이 되는 상상을 한다”며 “서로 다른 주장을 하는 책들이 나란히 꽂혀있고 한 권의 책도 읽는 이에 따라 수많은 형태로 변하는 곳에서 연암의 생각을 느끼고자 한다”고 말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2.dadamedia.net/news/view.php?idx=49096
  • 기사등록 2018-07-18 09:50:00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김승원 의원, 용인-과천 고속도로 지하화 사업 예타 선정 환영 더불어민주당 김승원 국회의원(수원갑, 경기도당 위원장)은 20일 용인~수원~과천 구간을 잇는 지하고속도로 사업인 ‘용인-과천 지하고속도로 신설사업’이 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기획재정부는 전날 열린 2025년 제8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용인-과천 지하고속도로 신설사...
  2. 김동연도지사 “하남교산 신도시, 대한민국 대표 ‘AI시티’로 만들겠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하남 교산 신도시가 대한민국 AI 산업을 선도하는 핵심 거점이 되도록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김동연 지사는 2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지속가능 미래도시와 국가 AI 경쟁력 강화’ 토론회에서 축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김동연 지사는 “AI는 이제 단순한 산업 혁신 도구를 넘어서...
  3. 경기도 ‘미군 반환공여구역 개발 활성화 방안’ 국회 토론회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반환공여구역 개발은 ‘희생에 대한 보상’을 넘어 대한민국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드는 ‘투자’”라며 총 3천억 원 규모의 개발기금 조성, 지방도 9개 노선 신설 등 교통인프라 개선, 선제적 규제 개선 등 반환공여구역 개발에 대한 구체적 정책방향을 밝혔다. 김동연 지사는 25일 국회도서.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