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제3회차 소통 인문학 아카데미

[시사인경제]양평군은 지난 12일 군민회관에서 ‘오케스트라처럼 소통하라’라는 주제로 2018년 제3회차 소통 인문학 아카데미를 개최했다.

이날 강연을 맡은 서희태 지휘자는 “오케스트라는 마치 오늘날 글로벌 시대에 다양한 마인드를 가진 복잡한 기업과 같다”며 최고의 조직을 만들기 위한 방법을 오케스트라 조직 운영에 비유하여 열강했다.

강연은 우리가 일상 속에서 접할 수 있는 비발디, 모차르트 연주곡 등 친숙한 클래식 음악과 함께 진행돼 자칫 멀게 느껴질 수 있는 클래식과 한층 가까워지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서희태 지휘자는 모차르트의 음악을 ‘묵은 지’에 비유해, 오래 숙성될수록 깊은 맛을 내는 묵은 지처럼 시간이 지날수록 멋을 더해가는 클래식음악의 매력을 설명했다.

서희태 지휘자는 드라마 〈베토벤바이러스〉의 주인공 강마에의 실제 모델이자 본 드라마의 예술감독으로 참여한 음악계의 거장이다.

양평군 소통 인문학 아카데미는 다양한 분야의 명사초청을 통해 주민들의 인문학적 소양 함양 기회를 제공하기 해 매 홀수 달 개최되며, 관심 있는 군민은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수강할 수 있다.

다음 아카데미는 오는 9월 20일 오후 4시 군민회관에서 최일구 앵커의 ‘역경을 넘어 희망을 향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