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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주관 지자체 ‘저출산 대응’ 공모사업 양평군 최종 선정 - 거점형 공동육아나눔터 설치....교부세 4억 5000만원 확보
  • 기사등록 2018-07-13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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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평군
[시사인경제]경기도 양평군은 지난 12일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18년 지자체 저출산 대응 공모사업에 '거점형 공동육아나눔터확대 및 영유아 프로그램 운영'사업이 최종 선정돼 특별교부세 4억 5000만원의 국비을 확보했다.

지자체 저출산 대응 공모사업은 초저출산 문제의 심각성을 해소하고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지자체가 지역별 실정에 맞는 저출산 대응 사업을 발굴해 지역맞춤형 정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5월 전국 243개 광역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해 시도별 심사를 거친 18개 사업을 대상으로 서면심사, 현장 실사, 최종 심사를 통해 9개 사업을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공동육아나눔터 확대 및 영·유아프로그램 운영'사업은 지난 1월 군민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인구정책 설문조사를 통해 영유아시설 및 프로그램 운영 확대와 보육 및 돌봄 서비스 지원이 시급하다는 군민들의 의견을 토대로 공모에 응모했고 지역별 거점 공동육아나눔터 설치를 통해 순회식 영유아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프로그램 미운영 날에는 엄마들의 육아품앗이 공간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사업 예정지역으로는 총 5개 지역으로 강상면, 양서면, 옥천면, 지평면의 각 복지회관과 신축예정인 용문면 복지회관 내로 선정 설치하게 되며, 이번 공모사업으로 확보된 특별교부세로 5개 육아나눔터 리모델링할 계획이다.

향후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 세부사업계획을 수립하여 2019년 1월 운영을 목표로 추진해나갈 예정이다.

양평군에 따르면 5세미만 영유아 및 아동인구는 4,400여명이나, 영유아를 위한 프로그램 운영은 아이러브맘 카페 1개소와 강상면에 위치한 경기육아나눔터 1개소에 불과하다.

특히 아이러브맘카페의 경우 엄마를 포함한 50여명만이 이용하고 있어, 접수시 부모들의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고, 이마저도 신청하지 못한 가정에서는 거리가 먼 타지역으로 나가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공동육아나눔터 확대 및 영유아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영유아 발달프로그램은 400명 이상 가까운 곳에서 이용할 수 있게 되어, 지역중심의 자녀양육환경조성과 육아품앗이를 통한 육아부담 경감, 영유아 성장발달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출산율 제고와 젊은 외부인구 유입을 통한 인구증가정책을 전담할 인구정책단을 작년 7월 14일 신설해 ‘아이낳고 키우며 살고 싶은 양평’을 위해 각종 정책을 발굴하고 있으며,그 결과 2017년 12월 경기도 인구정책 경진대회에서 장려상 수상에 이어 이번 공모사업에 선정되는 등 인구정책분야에서 대외적인 쾌거를 이루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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