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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도서관’ 발전 위한 다양한 목소리 듣다 - 지난 11일 ‘2018 도서관 정책 워크숍’ 개최
  • 기사등록 2018-07-13 09: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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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 고양시 도서관 정책 워크숍
[시사인경제]고양시는 지난 11일 파주 지지향에서 시민의 정책 제안을 위해 마련된 ‘2018 도서관 정책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은 도서관 정책에 관심 있는 시민 104명이 참여한 가운데 ‘시민이 만들어가는 고양시 도서관’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아주 특별한 책의 도시 고양’ 슬로건 아래 진행된 고양시 도서관의 지난 2년간 정책 보고를 시작으로 김영석 명지대 문헌정보학 교수가 ‘모두에게 안전하고 행복한 공간으로서의 공공도서관 만들기 프로젝트’를 주제로 최근 공공도서관의 건축 및 공간 트렌드를 제시했다.

분임 토의시간에는 지역 커뮤니티 공간, 배움과 휴식이 있는 공간으로 변화하는 도서관의 움직임에 발맞춰 ‘정숙, 열람실’ 이미지에서 ‘머물고 싶은 공간! 도서관’과 ‘시민 제안 사업’에 대한 다양한 시민 의견을 청취했다.

시민들은 커피향이 풍기는 카페형 도서관, 풀 스크린이 갖춰진 영화관, 소음이 허용되는 오픈형 도서관, 복합문화공간, 중년 여성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 인생샷을 찍을 수 있는 파격적인 인테리어 등 다양한 도서관 모델을 제시했다.

특히 “칸막이는 세대를 갈라 놓는다”, “고양시 도서관은 열람실이 너무 많다”, “시민은 도서관 직원과의 직접적인 소통을 원한다” 등의 시민 메시지가 인상적이었다는 후문. 이는 도서관의 자료실이 칸칸이 나눠져 있어 세대 별 이용 자료실이 분리돼 있다는 점과 도서관에 열람실이 많아 다른 용도로 활용할 여지가 적다는 점을 시사한다.

도서관센터 김정배 소장은 “이번 워크숍은 공개모집을 통한 시민들의 다양한 소리를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며 “오늘 나온 다양한 결과물들은 도서관 순회 전시를 통해 직원과 시민이 공유할 예정이며 시민의 제안을 반영해 멋진 정책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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