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경제]남양주시는 지난 11일 평내동사무소 대회의실에서 평내 상인대학 수료식을 진행했다. 이날 수료식에는 국회의원, 시·도의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센터장을 비롯한 지역인사와 수료생 가족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상인대학은 “변화하는 시대 흐름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상인들도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는 주제로 지난 4월부터 매주 월·수요일에 평내동주민센터에서 진행됐다. 교육은 상인의식개혁, SNS마케팅전략, 선진지 견학 등 총 53시간 이뤄졌으며, 총 45명의 수강생이 수료증을 받았다.
본 과정을 이수한 수강생은 추후 남양주시 소상공인 경영환경개선사업에 지원시 가산점을 부여 받게 되며, 중소기업청과 경기도 소상공인 지원 자금 신청에 필요한 교육시간을 충족시킬 수 있다. 또한, 교육과정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전문지식은 소상인들의 사업 운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오준택 경제에너지정책과장은 축하인사와 더불어 “대형유통업체와의 경쟁에서 골목상권을 지키고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서는 소상인 간의 개별경쟁이 아닌 상인간의 화합으로 일치단결하여 상생의 길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상인대학 학생회장 김능수씨는 “생업에 쫓겨 상인대학 참여가 힘든 여건 속에서도 열성적으로 수업에 참여한 우리 상인들의 열의에 놀랐다”며 “이번 상인대학의 교육을 통해 우리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은 것이 가장 큰 소득”이라며 골목상권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시는 상인대학 수료 이후에도 교육 참여자간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지속적인 간담회 개최와 소상공인 지원 사업 연계 등 사후 관리에 힘 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