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경제]양평군보건소는 최근 농번기를 맞아 마을회관 등을 방문하여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SFTS와 쯔쯔가무시증을 옮기는 진드기로 인해 전국에서 사망자가 발생됨에 따라 감염병 순회 예방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보건소는 지난 10일 관내 대흥1리 마을회관을 방문해 주민 30여명을 대상으로 진드기 매개체 감염병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SFTS는 주로 4월∼11월에 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려 발생하는 감염병으로 고열, 소화기증상, 혈소판 감소 등의 증상을 나타낸다.
또한 쯔쯔가무시증은 가을철 털진드기 유충에 물려 발생하는 감염병으로 고열, 오한, 근육통, 가피, 발진 등의 증상을 일으킨다.
SFTS는 예방백신과 치료제가 없어 농작업, 등산 등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다.
특히, SFTS 감염자 중에는 50대 이상의 농업 및 임업 종사자의 비율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어 농촌지역 고연령층에서 주의가 필요하며, 야외활동 후 2주 이내에 고열, 소화기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야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진드기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하여 마을회관, 경로당 등 지역을 순회하며 지속적인 감염병 예방교육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