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경제]하남시는 최근 발생한 하남 감일지구 내 방치된 불법 개 사육장에 대해 신속한 대책을 마련하고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섰다.
이번에 발생된 동물학대관련 사건은 감일지구 택지개발지구 내 보상을 노린 개 사육업자들이 개 220마리를 사육하며 무단으로 점거하여, 비위생적인 사육환경에서 적정한 관리를 하지 않아 최근 사회적 문제가 됐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달 말, 김양호 부시장과 관계공무원등을 수차례 현장에 급파하여 현장 확인을 시작으로 시 고문변호사에 법률적 자문을 의뢰하는 한편, 시는 지난 2일 시청 상황실에서 동물보호단체와 LH사업본부 관계자, 시 공무원 등이 참여하여 적극적이고 신속한 문제 해결을 위한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시는 우선 다소 시일이 소요되는 행정절차에 앞서 방치된 개들의 안전을 위해 우선 집단 긴급 격리조치를 이행하고, 휀스를 설치 봉쇄할 예정이며, 격리 후 인력 및 사료 등 LH의 지원협조를 통한 사육관리와 동물보호단체의 협조로 해당동물을 구조 및 보호조치를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