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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문화재단, ‘음악극 출세가’ 무대에 올린다 - '출세하고픈 세상 사람들의 이야기'
  • 기사등록 2014-11-24 08: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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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인뉴스】고단한 인생을 풍자와 해학으로 풀어낸 음악극이 무대에 오른다.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김정수)이 지난해 유망예술가 지원사업으로 선정한 ‘음악극 출세가’가 그 것이다.

 

 

예술공동체 술래가 기획한 출세가는 다음달 12일부터 14일까지 총 3일에 걸쳐 수원SK아트리움 소공연장에서 관람객을 맞는다.  

 

출세가는 올해 초 수원SK아트리움 개관공연 페스티벌에 참가해 전석매진의 신화를 기록했으며 연극과 전통연희, 판소리까지 두루 섭렵한 신예 연출가 박정봉이 극작과 연출을 맡았다.  

 

또한, ‘히든싱어3’ 태진아편에 출연하여 화제가 된 젊은 소리꾼 전태원과 뮤지컬 ‘태백산맥’, ‘특종’ 등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음악감독 박선영,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고법 이수자 박영식이 함께 참여해 더욱 기대가 된다.  

 

출세가는 연극과 현대음악, 판소리, 미디어아트 등이 함께 어우러진 신경향 음악극으로 한 가족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 시대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풍자한다.  

 

공연 중에는 다음과 같은 대사가 곁들여진다. “각박한 무한경쟁, 세상살이, 고생살이, 하루살이 사는 인생, 살아갈 방법은 월세, 전세도 아니고 출세밖에 또 있는가!” 등 각운을 맞춘 표현에서 날카로운 현실태를 비판하고 있다.  

 

예술공동체 술래는 이번 공연에 앞서 지난 11월 초 중국 문화부 소속 상해희극원에서 중국의 대표 전통연극인 경극과 우리나라 판소리에 대한 문화교류사업을 추진했고, 2013년에는 호주 시드니 초청공연도 가졌다.  

 

연출가 박정봉은 “무언가 잘못된 것 같은 불안감과 어쩔 수 없다는 좌절감에도 앞만 보고 달려가는 출세만이 정답인 세상에서 어떻게 살아야 출세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서 음악극 출세가를 준비했다”며, “유쾌하면서도 씁쓸한 우리네 삶을 그려내고 싶었다”고 말했다.  

 

음악극 출세가는 다음달 12일(저녁 8시), 13일‧14일(오후 5시) 수원SK아트리움 소공연장에서 공연한다. 이와함께 실업자와 예술가 등을 대상으로 할인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예매는 인터파크(1544-1555)에서 가능하며 공연 및 단체예약문의는 수원SK아트리움(250-5332) 혹은 예술공동체 술래(010-9119-4431)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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