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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자재단, 광주조선백자요지 학술세미나 개최 - 국내에서 최초로 일본 자기가마터 사적 현황 소개
  • 기사등록 2018-07-05 08: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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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조선백자요지 발굴현장사진
[시사인경제]한국도자재단은 5일 ‘제2차 광주조선백자요지 학술세미나’를 서울 국립고궁박물관에서 개최한다.

한국도자재단은 지난 2010년부터 광주조선백자요지의 보존 및 유지관리, 학술조사연구, 정비와 활용방안 연구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경기도 광주조선백자요지는 조선시대 중앙관요가 밀집되어 있는 곳으로서 현재 약 320여 개의 가마터가 남아있다.

광주시 일대는 조선시대 초부터 관영사기공장이던 사옹원의 분원이 있어서 왕실과 관청에서 사용하는 자기를 제작해 왔으며, 땔감이 풍부하고 질 좋은 백토로 유명하여 백자 제작의 최적지였다. 이러한 광주조선백자요지는 관요 설치 이전부터 분원까지 도자기의 제작양상과 시기별 특징이 잘 나타나 있는 역사적으로 의미 있는 곳으로서 1985년에 사적 제314호로 지정됐다.

‘제2차 광주조선백자요지 학술세미나’는 ‘한·중·일 가마터의 조사와 활용’을 주제로 한국·중국·일본 도자전문가의 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된다. 특히, 사가현 가라츠시와 나가사키현 하사미쵸 등 일본 자기가마터 사적 현황이 국내에 최초로 소개되어 학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밖에도 경기도 광주 분원관요 유적의 조사 성과와 한양도성 출토 관요백자의 양상, 중국 경덕진요의 고고학적 조사와 보존관리 현황 등 각계 전문가의 발표와 토론을 통해 한·중·일 가마터의 향후 보존 및 활용에 대해 서로 교류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서정걸 한국도자재단 대표이사는 “가마터의 보존 및 활용이 잘 되고 있는 일본과 중국의 가마터 사례를 통해 보존 가치가 있고, 활용 가능성이 높은 광주조선백자요지의 보존 및 활용에 대한 새로운 방법을 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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