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경제]의정부시 자살예방센터는 지난 6월 28일 의정부시 녹양교회에서 의정부시 기독교연합회 소속 교회 목회자 40여명을 대상으로 ‘생명사랑자살예방 게이트키퍼교육’을 실시했다.
게이트키퍼란 주변인의 자살위험을 인지하여,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지속적으로 관리·지원하는 역할을 하는 사람으로 ‘생명사랑지킴이'라고도 하며, 보건복지부 인증 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한 사람을 말한다.
우리나라는 13년째 OECD 국가 중 자살률 1위로, 자살이 매우 심각한 수준이다. 이에 정부는 자살예방을 국정과제에 담고 게이트키퍼 100만명을 양성하여 자살률을 낮춰보겠다는 국가행동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의정부시 자살예방센터는 지역사회 자살예방사업을 효율적·효과적으로 추진하고자 지역특성을 충분히 반영한 종교기반 자살예방사업을 구상하였으며 목회자 및 종교인들이 자살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견하여, 전문기관에 연계하고 지역사회 생명존중문화 확산에 적극 동참할 수 있도록 상생 협력체계를 구축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전광용 보건소장은 “앞으로도 지역 내 자살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개선하고, 자살률이 낮아질 수 있도록, 다양한 실천 방안들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