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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로사회 탈출’ 첫 날, 노동자의 퇴근시간을 함께 하다 - ‘노동시간 단축’ 시행에 맞춰 사업장 방문 및 퇴근길 노동자 격려
  • 기사등록 2018-07-03 09: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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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용노동부
[시사인경제]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은 지난 2일 오후 6시 ㈜한화 본사를 방문하여 노·사 대표와 노동시간 단축 시행상황에 대해 대화를 나누고, 정시퇴근 하는 직원들과 인사하며 격려했다.

㈜한화는 지난 3월 20일 노동시간 단축 입법 공포 당시 1주 52시간 초과근로자의 비율이 약 20%에 달해 법 시행 준비 중인 사업장이었으나, 신규채용, 근무형태 개편 등을 통해 지난 2일 현재 주 52시간의 노동시간을 준수하는 기업이 됐다.

김영주 장관은 “7월 2일은 1주 최대 52시간의 노동시간 단축이 시행되는 실질적인 첫 날로서, 사업장 노·사 대표와 대화를 나누고 퇴근시간을 함께하여 매우 의미 있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김영주 장관은 이태종 ㈜한화 방산부문 대표이사 및 남녀 직원 대표와 가진 차담회 자리에서 “노동시간 단축이 현장에 잘 안착되도록 노·사가 슬기롭게 지혜를 모아 줄 것”을 당부하면서, “우리는 2004년 주 40시간제를 시행 시 많은 우려에도 불구하고 성공적으로 정착시킨 경험이 있으며, 금번 노동시간 단축도 사업장 노·사 간 협력과 정부의 지원이 어우러진다면 큰 어려움 없이 정착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차담회 이후 김영주 장관은 ㈜한화 경영기획실을 방문하여 직원들의 퇴근시간 이후 계획을 물어보는 등 노동시간 단축 시행으로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날 것임을 강조했다.

아울러, 저녁 6시가 되자 밝은 표정으로 퇴근준비를 하는 직원들을 격려하고, “나도 오늘 정시퇴근을 하겠다”며 직원들과 함께 퇴근길에 나섰다.

고용노동부는 ‘노동시간 단축’이 노동자의 삶의 질 향상과 기업의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전국 47개 지방관서에 설치된 ‘종합점검 추진단’을 중심으로 현장의 상황을 면밀히 점검해 나가는 한편,

‘노동시간 단축’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에 대해서는 컨설팅 등을 통해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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