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조광한 남양주시장, 첫 업무 수행 수해 위험지 현장에서 - 취임식 취소, 재난대책회의, 현장점검 이어져
  • 기사등록 2018-07-02 11:46:00
기사수정
    조광한 남양주시장 퇴계원면 재해 취약지 순찰
[시사인경제]제8대 남양주시장으로 취임한 조광한 시장이 민선 7기 첫 시정업무로 재난대책회의를 주관했다.

2일 남양주시에 따르면, 조광한 시장은 취임식을 취소하고 제7호 태풍 ‘쁘라삐룬’ 북상에 따른 재난대책회의를 시청 푸름이방에서 개최했다.

재난대책회의는 조광한 시장을 비롯하여 지성군 부시장, 실국소과장, 읍면동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실국소, 행정복지센터, 읍면동장 들이 재해관련 인력 및 장비, 취약지역 현황 및 중점대처방안, 향후계획 등에 대한 보고가 이루어졌다.

조 시장은 “재난 발생시 관내 소방서, 군부대 등 방재관련 기관 간 유기적인 협조체제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하면서, “읍면동별 방재 물품과 구호물품들이 재난발생지역에 집중적으로 지원해 주는 체계가 필요하며, 시 재난안전등급이 상향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조 시장은 대책회의가 끝난 후 관련 부서장들과 함께 퇴계원면 재해 취약지를 순찰했다.

한편 조광한 시장은 배포된 취임사를 통해 “남양주시를 위해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준 시민여러분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남양주만의 특색과 생명력을 가진 수도권 최고의 미래형 도시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새로운 자족도시로 발전하기 위해 자립경제 기능과 문화,예술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며, 4년간 시정목표를 ‘수도권 동북부 거점도시 남양주’로 정하고, 3대 과제와 3대 중점과제, 3대 복지과제 등 3,3,3과제를 설정하여 추진한다”고 밝혔다.

“각종 규제 개혁과 완화를 추진하고, 철도교통의 혁신적 개선과 3개 권역의 다핵도시로 이루어진 남양주를 4권역의 중심권을 만들어 통합역할을 수행케 하여 경제중심 자족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말했다.

특히, 시민들의 행복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교통체계 전면개편을 통해 시민들의 교통 불만을 해소하고, 언제든지 새로운 삶을 시작할 수 있는 평생교육을 강화하며, 시민들의 휴식과 문화가 있는 공간 조성키 위해 시내 하천을 정비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남양주 통합을 위해 청소년, 장애인, 어른신에 대한 복지에 힘쓰겠다”고 하면서, “청소년들이 입시경쟁에서 뒤쳐졌다고 사회생활에서도 뒤처지게 해서는 안 되며, 각자의 재능에 맞는 역할을 찾도록 다양한 인프라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장애인은 없는지, 헌신과 희생으로 현재 대한민국을 일군 어른신들에게 더 따뜻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1,800여 공직자들에게 ‘유능과 도덕성, 겸손’등을 강조한 이낙연 국무총리 말을 인용하면서, “그 동안 우리사회의 권력문화, 제도의 경직성으로 인해 겪는 시민들이 불편과 아픔에 대해 공직자들이 이해하고 상처를 치유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강조했다.

끝으로 “공직자가 앞에서 끌어주고 시민들이 뒤에서 밀어주면 ‘수도권 동북부 거점도시’로 반드시 만들겠다”고 하면서, “열심히 잘 하겠으며, 꼭 지켜봐 주시고 제게 힘을 실어 달라”고 취임사를 마무리 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2.dadamedia.net/news/view.php?idx=47290
  • 기사등록 2018-07-02 11:46:00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경기도, 2026년 국비 역대 최고 수준 ‘20조 8,923억 원’ 확보 경기도가 지난 2일 밤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된 2026년도 예산안을 분석한 결과, 20조 8,923억 원의 국비를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9조 1,412억 원보다 1조 7,511억 원(9.1%) 늘어난 규모로 역대 최초로 20조 원을 돌파했다.서민․사회적 약자 등을 지원하는 복지분야 예산이 전년 대비 1조 6,170억 원 증가하며 가장 큰 폭으로 확대됐다. 대표적인...
  2. 경기도, 도시재생 분야 우수 시군 평가 결과 발표!! 경기도는 ‘2025년도 도시재생 우수 시군 평가’를 실시한 결과 우수 시군에 수원시 등을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경기도 도시재생 우수 시군 평가는 ▲도시재생 정책추진 분야 ▲도시재생사업 지원 분야 ▲빈집철거 공공활용 분야 ▲소규모 노후주택 집수리 지원 분야 등 도시재생 관련 업무 전 분야에 대해 매년 실시하는 평가다.도시...
  3. [사설]오산지역위원장 차지호 의원의 단호한 메시지… 최근 장경태 의원 관련 사건이 사회적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김민주 부대변인의 성급한 SNS 게시글은 상황에 기름을 부었다. 사실관계가 충분히 규명되기도 전에 공당의 공식 직책을 가진 인사가 최소한의 성인지 감수성 없이 피해자와 당사자를 둘러싼 혼란을 키우는 발언을 공개적으로 한 점은 결코 가볍게 넘길 수 ...
  4. 경기도, 저소득층 어르신 1천 명 넘게 간병 부담 완화 경기도가 65세 이상 취약계층에게 연간 최대 120만 원의 간병비를 지원하는 ‘간병 SOS 프로젝트’로 도민의 든든한 안전망이 되고 있다. 지난 2월 20일 사업 접수를 시작한 이후 12월 3일 기준 수혜자가 1,079명으로 집계되며 1천 명을 넘어섰다. ‘간병 SOS 프로젝트’는 경기도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중 상해·질병 등으로 병원급 ...
  5. 경기도 ‘비산먼지 처벌 강화’ 도심 미세먼지 불법배출 16곳 적발 경기도는 도심지 미세먼지 발생사업장 330개를 대상으로 불법 배출 행위를 집중 수사해 대기환경보전법 위반 사업장 16개를 적발했다고 9일 밝혔다.이번 수사는 11월을 기점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상승하는 시기적 특성을 고려해 1차 10월 20일부터 31일까지, 2차 11월 12일부터 25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이뤄졌다. 도심지 내 건설현장·레미콘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