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경제]농림축산식품부는 산지유통 쌀 품질제고 및 농가조직화를 유도 하고자 미곡종합처리장이 지난 1년간 수행해온 규모화, 조직화, 품질고급화 등에 대한 추진실적을 평가했고, 이를 토대로'2018년 정부지원 미곡종합처리장'을 선정하여 발표했다.
이번 평가는 정부지원 RPC로 지정된 212개소와 신규 진입 신청자 3개소 등 총 215개소를 대상으로 금년 3월부터 6월까지 4개월간 실시하였으며, 공정하고 객관적인 평가를 담보하기 위하여 농식품부 주관으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전문연구기관이 공동으로 평가를 실시했다.
또한, 투명한 평가와 피 평가자와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하여 인터넷을 이용한 평가시스템을 구축하여 실시하였으며, 거점실사방식을 도입하여 피 평가자들의 부담을 완화했다.
평가결과, 신규 진입 RPC가 2개소 증가했고, 기존 RPC 중 운영이 부실한 5개소가 제외되어 총 209개소가 정부지원 RPC로 지정됐다.
이번 평가결과에 따라 선정된 209개 미곡종합처리장에는 최근 5년간의 운영상황에 대한 컨설팅 보고서를 제공하여 스스로를 진단하고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며, 평가결과에 따라 2018년 벼 매입자금을 수확기에 집중 지원할 예정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에 선정된 미곡종합처리장이 산지 쌀 유통의 계열주체로 농가조직화를 통한 계약재배를 확대하고 품질고급화를 통해 쌀 수급과 가격안정을 도모하는 동시에 농가소득 제고에도 역할을 수행해 줄 것”을 당부하며, “정부도 선정된 미곡종합처리장이 이러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