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수원시, 3.1운동·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해 33개 기념사업 추진한다 -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 전체회의 열고 사업 심의
  • 기사등록 2018-06-29 13:51:00
기사수정
    수원시
[시사인경제]수원시가 3.1운동·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6개 분야에서 33개 기념사업을 추진한다.

수원시 3.1운동·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는 29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추진위원회와 수원시 각 부서가 발굴해 제안한 기념사업을 심의했다.

기념사업은 시설조성, 학술·전시, 남북교류, 기념식·문화행사, 시민·교육, 홍보운영 등 6개 분야에 걸쳐 진행된다.

‘수원 3.1 항일독립운동 상징물 건립’, ‘독립운동 탐방로 조성’, ‘수원지역 독립운동 강사양성·학습 지원’, ‘100주년 기념 청소년 역사토론대회’, ‘수원의 독립운동가 다룬 창작 뮤지컬 제작’, ‘시민이 기획하고 참여하는 시민참여행사’ 등이 대표적인 사업이다.

수원 3.1 항일독립운동 상징물은 시민 성금으로 건립할 계획이다. 7월부터 개인·단체·기업을 대상으로 모금하며, 참여자는 ‘100주년 기념사업 백서’에 이름이 등재된다. 독립운동 탐방로는 ‘교동권역’, ‘서둔동권역’, ‘수원화성권역’, ‘수원천변권역에서 시민 의견을 수렴해 제안한 사업들 중 기념사업을 선정했다. 이날 회의에서 나온 의견도 반영해 기념사업 계획을 보완할 예정이다.

지난 1월 24일 출범한 수원시 3.1운동·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는 수원지역 독립운동 역사와 독립운동가의 발자취를 재조명하고, 널리 알리는 기념사업을 추진한다. 추진위원회는 학계·종교계·언론계 인사와 사회·시민단체 대표, 시의원, 수원시 공무원 등 170여 명으로 구성됐다.

2월부터 지금까지 6차례 공식회의를 하고, 집행위원회·분과위원회 공동워크숍, 기념사업 관련 학술심포지엄 등을 열며 기념사업 발굴을 위해 노력했다.

추진위원회는 이날 전체 회의 중 신규위원 76명을 위촉하고, 부위원장 18명을 추인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인사말에서 “다른 지자체와 차별화된, 많은 시민이 관심을 두고 참여할 수 있는 기념사업이 필요하다”면서 “수원의 가치와 정체성이 살아있는 기념사업을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수원은 평안북도 의주, 황해도 수안과 더불어 3.1운동의 3대 항쟁지로 알려져 있다. 수원 3.1운동은 민족대표 48인 중 한 명인 김세환이 중심이 돼 방화수류정 부근에서 수백 명이 만세를 부르며 시작됐다. 종교계부터 교사·학생·소작농·상인·노동자·기생들까지, 전 계층이 참여한 만세 운동이었다.

1919년 4월 중순까지 계속된 수원의 3.1운동은 안성·평택·천안·광주 등 전국으로 퍼져나갔다. 수원의 대표적인 독립운동가로는 이하영 목사, 필동 임면수 선생, 김세환, 김향화, 이선경 등이 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2.dadamedia.net/news/view.php?idx=47143
  • 기사등록 2018-06-29 13:51:00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오산시 강원특별자치도민회 회장 이·취임식 성료 오산시 강원특별자치도민회는 지난 11일 오후 6시, 오산컨벤션 3층 민들레홀에서 회장 이·취임식 및 송년의 밤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도민회 회원을 비롯해 지역 내외 귀빈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한 해를 마무리하는 뜻깊은 교류의 시간이 마련됐다.이임 회장인 김영광 회장은 그동안 도민회 회원 확충과 조직...
  2. 유경종 대표 “기본에 충실한 품질과 납기가 기업의 힘” 충남 천안시 성환읍에 위치한 전장 임가공 전문기업 드림전장 주식회사(대표이사 유경종)이 30년 이상 축적된 케이블 하네스 분야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성장과 사업 다각화를 이어가고 있다.드림전장은 케이블 하네스 임가공을 주력으로 각종 전장 부품 임가공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기업이다. 특히 대표를 비롯한 핵심 인력이 30...
  3. 부천에서 서울 도심까지 20분 “경기서부권 지도 바꾸겠다” 23번째 민생경제 현장투어차 부천시를 찾은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부천-고양-서울 도심을 잇는 대장~홍대 광역철도 착공식에 참석해 이동, 도시, 성장 등 3가지 혁신으로 부천을 비롯한 경기서부권의 지도를 바꾸겠다고 밝혔다.김동연 지사는 15일 부천시 오정대공원 축구장에서 열린 착공식에서 “대장~홍대선을 통한 3가지 혁신으로 부천...
  4. [사설]전략공천도 아닌데, 오산은 왜 선택됐나? 2026년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오산 거주 기간이 짧은 모 정치인이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오산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출마는 자유다. 그러나 지방선거에서 출마 지역을 선택하는 문제는 개인의 자유만으로 설명될 수 없다. 그 선택에는 지역에 대한 이해와 책임이 뒤따라야 한다.이번 출마를 두고 일부 시민들은 전략공천으로 오해하고...
  5. 경기도, 올 한해 25명에게 공익제보 포상금 9,977만 원 지급 경기도 감사위원회는 2025년 한 해 동안 ‘경기도 공익제보 핫라인’ 등을 통해 신고한 공익제보자 25명에 총 9,977만 원의 포상금을 지급했다고 16일 밝혔다.경기도 공익제보지원위원회는 올해 4차례에 걸쳐 공익제보자 포상 등을 심의했다. 지난 15일 열린 2025년 제4차 공익제보지원위원회에서는 건강·환경·안전·부패 등..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