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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민 시장, 고교평준화 시행 앞두고 신설 삼계고 점검 - 연말까지 버스노선조정 통학난 해결 등 준비 만전 지시
  • 기사등록 2014-11-12 07: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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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인뉴스】정찬민 용인시장이 11일 오전 10시 30분 내년부터 시행되는 용인시 고교평준화 현황을 보고 받고, 내년 3월 개교 예정으로 신축 추진 중인 삼계고 공사현장을 점검했다.

 

 

정 시장은 “용인시 고교평준화는 입시 과열을 막고 지역 간 교육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시민 숙원 중 하나”라며 “용인이 사람을 생각하는 교육도시로 발돋움하려면 고교 평준화의 성공적인 안착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공사 관계자들에게는 ”학생 안전을 위해 완벽한 시공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당부하고, 관계공무원들에게 “삼계고 통학생을 위해 이동면과 남사지역까지 운행하는 맞춤형 등교버스 신설을 차질 없이 마무리할 것”을 지시했다.

 

삼계고등학교는 처인구 포곡읍 삼계리 143-11번지 일원 25학급 규모로 연면적 1만여㎡, 지하1층 지상4층으로 신축되고 있다. 기흥·수지 지역에 비해 처인구에 고교가 적어 처인지역 고교 선택권 확대를 위해 신축이 추진됐다. 현재 공정율 약44%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용인시는 고교 평준화 안착을 위해 꾸준히 노력을 경주해왔다. 경기도교육청과 시청 관련 부서들 간 협의를 통해 문제점을 개선해 나가고 있으며, 특히 학생 통학 불편 해소를 위해 교통대책을 수립하고 연말 마무리 예정으로 추진하고 있다.

 

우선 처인구~동백~기흥~흥덕지구, 처인구~광교~상현~수지구청, 고기동~상현동을 잇는 3개 노선을 신설한다. 또 흥덕지구~죽전역~청현마을, 용인시외버스터미널~삼성반도체 등 2개 노선은 서천지구 서천고까지 연장한다. 포곡~모현 방면 1개 노선은 막차시간을 연장하기로 했다.

 

시는 지난 8월 26일 경기도교육청과 용인교육지원청에서 주관하는 고교평준화 학생배정 학부모설명회를 시청 에이스홀에서 열었고, 9월 22일 정책토론실에서 경기도교육청, 용인교육지원청과 시청 관련부서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고교평준화 대책 협의회를 개최해 추진사항 점검과 문제점 해결을 논의한 바 있다.

 

또 지난 11월 3일부터 7일까지 3개구 별로 열린 ‘용인시 고교평준화 일반고 및 특성화고 설명회’도 학부모들의 호응 속에 성료됐다. 용인교육지원청 주최, 용인시 후원으로 열린 이번 설명회에서 용인지역 전체 25개 일반계 고교가 학교 소개와 특색 있는 교육과정 홍보 등을 진행했다.

 

고교평준화 학군에 제외된 원거리 특수지 고교 백암고와 2개 특성화고(용인정보고, 용인바이오고)도 학교 홍보에 나서 학부모들의 학교 선택폭을 넓혀주었다. 설명회에 참석한 대부분의 학부모들은 각 학교의 다양한 프로그램과 특성화 프로그램을 접할 수 있어서 고입 배정 원서 작성을 앞두고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용인시 고교평준화는 경기도교육청 소관으로 12월 신입생 원서접수, 내년 2월 배정 학교 발표 순으로 진행된다. 경기도교육청은 삼계고를 포함해 처인구에 8개 고교와 기흥구 소재 흥덕고 등 모두 9개 고교를 2020년까지 신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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