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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디스플레이 양산라인 활용 소재·부품·장비 성능평가 본격 추진 - 소재·부품·장비 성능평가 107건 추진
  • 기사등록 2018-06-28 11: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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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인경제]산업통상자원부는 28일 오전 10시 한국반도체산업협회에서 삼성전자·에스케이 하이닉스·삼성디스플레이·엘지디스플레이 관계자와 소재·부품·장비 관련 중소기업 대표, 학계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제1회 반도체·디스플레이 상생발전실무위원회’를 개최했다.

상생발전실무위원회에서는 소재·부품·장비 업계가 개발한 제품을반도체·디스플레이 대기업의 양산라인을 통해 평가·검증하는 '성능평가 추진계획'을 승인하고, 지난 2월 8일 상생발전위원회 출범이후, 반도체·디스플레이 산업계 중심으로 추진해온 경영자금 지원, 물대펀드 등 상생발전프로그램 추진현황을 점검했다.

반도체·디스플레이 분야는 대표적인 장치산업으로, 중국 등 후발국의 추격을 대비하기 위해서는 산업의 근간이 되는 소재·부품·장비 산업이 무엇보다 중요하나, 국내 반도체·디스플레이 소재·부품·장비 분야 글로벌 경쟁력은 취약한 상황이다.

이에 반도체·디스플레이 산업계는 상생발전위원회에서 소재·부품·장비 기업이 개발한 제품을 대기업 양산라인을 활용한 성능평가를 통해, 제품의 신뢰도를 높이고, 소재·부품·장비기업이 기술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뜻을 모았다.

소재·부품·장비기업의 수요를 중심으로 성능평가 지원방식도 개편해 지난 2017년 총 7건에 불과한 성능평가 수요가 148건으로 대폭 상승했고, 이중 기술수준, 업계수요를 감안하여 총 107건을 성능평가 대상품목으로 선정했다.

대상품목은 총 61건으로 대기업은 양산라인을 활용하여 소재·장비를 중심으로 평가하고, 장비에 특화된 소재·부품을 장비기업이 평가하는 등 소재·부품·장비 특성에 따라 3가지 형태로 운영할 계획이다.

대상품목은 총 46건으로 장비가 대형인 점을 고려하여 대기업 엔지니어가 장비기업에 직접 나가 성능평가 및 컨설팅을 지원하고, 핵심 소재·부품은 대기업 연구라인을 활용해 평가를 지원한다.

한편, 반도체·디스플레이 대기업은 금년 상반기 동안 협력사의 설비확충, 물품대금 등에 총 5,082억 원을 지원해 업계에서 단기적으로 필요한 자금도 지원한다.

소재·부품·장비 등 협력사가 필요한 기술개발, 설비확충 등 경영에 필요한 자금을 총 222개사에 4,709억 원을 지원했다.

대기업 ↔ 현금거래 할 수 있도록 물품대금을 총 158개사에 248억원을 지원했다.

창업, 성장 단계에 있는 12개 기업에 125억원을 투자 했으며 오는 2019년까지 총 2,000억 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이날 참석한 산업계 관계자는 반도체·디스플레이 산업을 중국이 추격하고 있는 상황속에서 국내 소재·부품·장비 산업의 생태계 강화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반도체 슈퍼사이클 등으로 호황임에도 불구하고 양산라인을 활용하여 소재·부품·장비기업에 성능평가를 지원해준 소자·패널기업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반도체·디스플레이 상생발전실무위원회의 위원장인 문승욱 산업혁신성장실장은 28일 상생발전위원회 출범식에서 약속한 성능평가, 경영자금 지원 등을 차질없이 이행해준 것에 감사를 표했다.

특히, 세계최고 수준의 반도체·디스플레이 양산라인을 활용한 성능평가를 통해 우리반도체 소재·부품·장비 산업이 한단계 더 도약하기를 기대하며, 정부도 차세대 반도체·디스플레이 기술확보를 위한 연구개발, 우수 전문인력 양성 등 산업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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