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경제]철산2동 누리복지협의체는 누리복지특성화공모사업에 선정돼 진행해왔던 ‘내 마음을 바라봄’ 프로젝트 수료식을 지난 25일 개최했다.
지난 4월 30일 개강으로 시작된 바라봄 프로젝트에서는 알콜 의존, 정신건강 등의 사유로 하루 종일 무료한 시간을 보내며 정서적 외로움을 호소하는 중·장년 10명을 대상으로 텃밭 가꾸기 및 집단미술치료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프로그램은 주1회 8회기에 걸쳐 진행됐으며 대인관계 기술과 자존감을 높여 정서적 안정에 도움을 줬다.
이날 수료식은 수강작품 전시, 활동내용 동영상 시청, 다과회 순으로 진행됐다.
수료식에 참석한 이 모 어르신은 “이혼과 사업실패로 대인기피 등이 있어 다른 사람들과의 의사소통이 어려웠는데 미술프로그램과 텃밭가꾸기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하다”며 “나를 알아가는 좋은 기억이 생기게 되었고 다시 시작하고 싶은 꿈이 생겼다”고 말했다.
이정환 철산2동 누리복지협의체 위원장은 “지난 3개월 동안 프로그램에 참여 한 분들이 한층 밝아져 매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주위의 소외된 분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열심히 개발하겠다”고 했다.
홍병기 철산2동장은 “내 마음을 바라봄! 프로젝트와 같은 맞춤형 프로그램 지원에 지속적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