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경제]양평군보건소는 지난 22일 만4∼7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주사에 대한 거부감과 공포심을 줄이고 예방접종으로 감염병을 예방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주는 인형극을 개최했다.
이번 어린이 인형극은 물 맑은 양평으로 전입하는 일부 부모가 자연면역획득을 이유로 예방접종을 거부하는 사례가 있어 질병관리본부와 협력하여 진행했다.
과거에는 접종을 못해 소아마비 등 평생 장애를 안고 사는 경우가 많았으나 현재 예방접종으로 예방 가능한 질병은 16종으로 이번 인형극은 예방접종이 감염병으로부터 나와 친구들을 지켜주는 가장 쉽고 확실한 방법이라는 내용을 주제로 많은 어린이들이 공감하며 동참하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으며 함께 참여한 학부모 K모씨는 양평어린이들의 밝은 미래를 위해 매년 인형극을 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어린이들의 집중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공연시작 전 레이저 쇼, 예방접종 송 함께 부르기, 마술 등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볼거리로 공연을 흥미롭게 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인형극이 어린이들에게 예방접종에 대한 공포심을 줄이고 예방접종의 필요성을 알게 되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린이들과 직접 교류하며 함께 느낄 수 있는 현장교육을 확대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