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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원천리천 물고기 떼죽음.. 철저한 원인규명 책임자 처벌
  • 기사등록 2014-11-02 08: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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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인뉴스】수원시는 지난달 31일 오전 9시경 수원시 영통구 원천리천에서 발생한 물고기 1000여 마리 떼죽음과 관련해 철저한 원인규명을 통해 책임자를 강력히 처벌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물고기가 다량 죽어있다는 신고가 접수되자마자 사고현장으로 신속하게 출동해 현장조사를 실시했다. 물고기 폐사현장의 하천수와 인근 공사현장의 방류수 등을 채취해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수질오염도 검사를 의뢰했다. 또한 폐사한 물고기를 수거해 경기도 해양수산자원연구소에 원인분석을 의뢰했다.

 

현장 출동한 담당공무원들이 하천 주변을 샅샅이 뒤지며 원인 파악을 했으나 불법 폐수 유입이나 독극물 살포 등의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현재로서는 단지 사고 당일 내린 비가 삼성중앙교 부근 우수관로를 통해 하천으로 배출되면서 갑작스런 수질환경변화를 일으켜 이에 따라 폐사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 단계다. 정확한 원인은 검사 의뢰한 결과가 나와야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의문의 물고기 집단폐사사고가 발생하자 시는 관련 공무원을 현장 급파하고 염태영 시장 주재로 관계 공무원 긴급회의를 소집했다.

 

염 시장은 “환경수도를 표방하고 있는 우리시에서 이런 사고가 발생한 것은 터무니없다”면서 “철저한 원인분석을 통해 강력히 대처하고 책임자를 단죄해야 한다”고 강하게 말했다. 또한 “향후 유사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천 감시활동 등에 더욱 철저를 기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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