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경제]안산시 원곡동은 지난 20일 주민편의 및 안전한 우리 동네 만들기 일환으로 동 행정복지센터 내 2층 유휴공간을 활용해 무인택배시스템을 구축했다.
새롭게 구축된 무인택배시스템은 최근 맞벌이 및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택배 수령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택배기사를 가장한 범죄 노출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추진됐다.
원곡동 무인택배시스템은 점검 및 홍보기간을 거친 후 다음달 2일부터 운영되며, 제어부를 제외한 총 20함의 보관함으로 구성됐다.
이용방법은 물품 수령 장소를 원곡동행정복지센터 무인택배로 지정 후 문자로 전송 된 인증번호를 통해 본인인증을 거쳐 물품을 수령하면 된다.
원곡동 주민이면 누구나 연중무휴 24시간 동안 이용가능하며, 물품 보관 후 48시간까지는 무료로 운영된다. 단, 쉽게 상할 수 있는 음식물이나 부피가 너무 큰 물건 등은 이용이 제한된다.
최종원 원곡동장은 “외국인 밀집지역인 원곡동이 더욱 살기 좋고 안전해 질 수 있도록 많은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무인택배시스템은 그 중 하나의 일환으로 앞으로 인근 주민들이 안전하고 편하게 택배를 받아볼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