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도내 기업, 전문무역상사로 수출 돌파구 찾아 - 도내 131개사 참가 246건 상담과 1천500만불의 상담실적
  • 기사등록 2014-10-31 12:03:00
기사수정

 【경기인뉴스】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이하 중기센터)와 한국무역협회 경기지역본부 는 30일(목) 중기센터 1층 광교홀에서 ‘2014 전문무역상사 초청 수출상담회’를 개최해 총246건의 상담과 1천500만불의 상담 실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2014 전문무역상사 초청 수출상담회’는 경쟁력 있는 제품을 보유하고 있지만 해외시장 판로 개척 노하우가 부족한 도내 기업의 수출을 돕기 위해 마련됐으며, 27개의 전문무역상사가 참가해 도내 131개 중소기업과 상담을 벌였다.

  

이번 상담회는 지난 7월 산업통상자원부가 유망 내수기업의 수출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전문무역상사제도를 정식 도입하고, 167개 기업을 선정한 이후 경기도에서 개최하는 첫 대규모 상담회로 400여개의 기업이 신청을 해 접수가 조기 마감됐다.

  

특히 국내 전문무역상사 중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한 한화무역과 국내 의약품 수출의 첨병 역할을 하고 있는 경동제약㈜ 등 국내 굴지의 무역상사들이 상담회에 참가해 가정용품, 식음료, 의약품·의료기기, 기계류, 전자제품・부품 등 다양한 제품의 상담을 진행해 도내 중소기업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과천시 소재 블랙박스 제조업체인 바나실아이엔씨는 P무역상사와 터키 및 중동 시장 진출에 대한 상담을 진행해 기존 일본에만 수출하고 있던 거래선을 확대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으며, 총 110만불의 상담실적을 거뒀다.

  

시흥시 소재 다이어트비누 제조업체인 ㈜페르더마는 G사와 국내 약국 및 병원 유통에 대한 상담을 진행했으며, 10,000개의 초도주문을 시작으로 향후 지속적으로 거래를 어이가기로 했다.

  

국내 최대 전문무역상사인 한화무역 관계자는 “이번 수출상담회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과 제품들을 볼 수 있어 좋은 시간이었다”며, “오늘 상담을 통해 자사의 제품군도 다양화 하고, 내수 기업들은 새로운 시장 진입을 통해 수출 강소기업으로 성장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참가기업인 바나실아이엔씨의 김종훈 대표이사는 “해외시장을 개척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이 타켓 시장의 해외전시회를 참가하는 것인데, 이는 많은 비용이 수반 된다”며, “하지만 오늘 해외개척 전문가인 전문무역상사와 상담을 통해 해외전시회 참가 못지않은 효과를 누릴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고 만족감을 표시했다.

  

중기센터 민경선 통상지원본부장은 “이번에 전문무역상사가 신규 지정돼 많은 도내 업체들이 상담회에 관심을 보였다”며, “이번 상담회를 통해 제조업체는 생산에만 전념하고 수출은 해외 바이어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는 전문 무역상사에 맡기는 상생체제를 구축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무역협회 경기지역본부 이진호 본부장은 “올해 대외무역법 및 시행령이 개정돼 167개의 전문무역상사가 공식 출범했다”며, “경기도 수출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선 많은 중소 내수기업의 수출기업화가 필요한 만큼, 전문무역상사가 수출기업화에 중요한 고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상담회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기센터 마케팅지원팀(031-259-6145)으로 문의하면 된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2.dadamedia.net/news/view.php?idx=4640
  • 기사등록 2014-10-31 12:03:00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사설]오산지역위원장 차지호 의원의 단호한 메시지… 최근 장경태 의원 관련 사건이 사회적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김민주 부대변인의 성급한 SNS 게시글은 상황에 기름을 부었다. 사실관계가 충분히 규명되기도 전에 공당의 공식 직책을 가진 인사가 최소한의 성인지 감수성 없이 피해자와 당사자를 둘러싼 혼란을 키우는 발언을 공개적으로 한 점은 결코 가볍게 넘길 수 ...
  2. 경기도, 저소득층 어르신 1천 명 넘게 간병 부담 완화 경기도가 65세 이상 취약계층에게 연간 최대 120만 원의 간병비를 지원하는 ‘간병 SOS 프로젝트’로 도민의 든든한 안전망이 되고 있다. 지난 2월 20일 사업 접수를 시작한 이후 12월 3일 기준 수혜자가 1,079명으로 집계되며 1천 명을 넘어섰다. ‘간병 SOS 프로젝트’는 경기도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중 상해·질병 등으로 병원급 ...
  3. 경기도 ‘비산먼지 처벌 강화’ 도심 미세먼지 불법배출 16곳 적발 경기도는 도심지 미세먼지 발생사업장 330개를 대상으로 불법 배출 행위를 집중 수사해 대기환경보전법 위반 사업장 16개를 적발했다고 9일 밝혔다.이번 수사는 11월을 기점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상승하는 시기적 특성을 고려해 1차 10월 20일부터 31일까지, 2차 11월 12일부터 25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이뤄졌다. 도심지 내 건설현장·레미콘 ...
  4. 경기도, 가상자산 추적 ‘50억 징수’정부혁신 왕중왕전 대통령상 수상 경기도가 행정안전부 주최 ‘2025 정부혁신 왕중왕전’에서 가상자산 정밀 추적과 체납처분 전자관리 시스템을 결합한 체납징수 혁신 성과를 발표하며 대통령상을 받았다.정부혁신 왕중왕전은 중앙부처와 지자체, 공공기관의 우수한 혁신사례를 가리는 행사다. 올해는 3개 분야에서 전국 513건이 접수됐고, 1차 전문가 심사와 2차 국민.
  5. 경기도 ‘식중독균 안전성 확인’ 배달음식점 조리식품 모두 ‘적합’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배달음식점에서 판매되는 조리식품을 대상으로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식중독균으로부터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연구원은 지난 2월부터 11월까지 31개 시군과 함께 떡볶이, 치킨, 커피, 탕류 등 소비량이 많은 배달 조리식품 125건을 수거해 대장균, 살모넬라, 황색포도상구균 등 주요 식중독균을 검사했..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