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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남한산성 관련 유물 공개구입 나서 … 기증도 추진 - 남한산성 관련 고지도·고문헌·고문서 대상, 7월 9일부터 11일까지 접수
  • 기사등록 2018-06-25 08: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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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
[시사인경제]경기도가 오는 2022년 완공을 목표로 ‘세계유산 남한산성 박물관’ 건립을 추진하는 가운데 남한산성 박물관에 전시할 남한산성 관련 유물의 공개 구입과 유물기증 접수를 진행한다.

구입 대상 유물은 남한산성 관련 고문서·전적류, 고지도 분야로 개인, 문화재 매매업자, 법인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단, 도굴품·도난품 등의 불법 유물이나 출처가 분명하지 않은 자료는 불가능하다.

1차 서류 심사와 실물 접수, 2차 유물평가위원회의 심의 평가 후 최종 구입여부가 결정되고, 이후 소장자와의 매매여부 협의를 통해 구입을 완료하게 된다.

남한산성세계유산센터는 지난 2월 제1차 유물구입을 실시, 총 2,186점의 매도신청을 받아 이 가운데 총 88건 389점의 유물을 구입한 바 있다. 유물 공개구입 신청접수는 7월 9일부터 11일까지며, 자세한 내용과 관련서식은 경기도 홈페이지 또는 경기도남한산성세계유산센터 홈페이지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유물매도신청서와 유물명세서 서류를 작성해 경기도남한산성세계유산센터로 우편발송하거나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한편 남한산성 유물기증 신청은 올해는 9월 말까지 접수받는다. 기증유물 수집 대상은 남한산성 관련 전 분야로, 기증유물은 전시·연구·교육자료 등으로 활용된다. 보존처리를 요하는 유물의 경우 복원 수리 및 영구보존을 통해 관리된다. 유물기증을 원하는 경우 유물기증신청서를 작성해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남한산성세계유산센터 관계자는 “‘세계유산에 등재된 남한산성의 가치를 전달하고 남한산성 연구의 중심 역할을 할 박물관이 현재 조성 중”이라며 “박물관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남한소장가치 높은 유물자료의 확보와 시민의 적극적인 유물기증 문화 확산이 필수적인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남한산성 생활사 관련 유물이나 전쟁무기류, 고고유물, 회화 등은 향후 연차적으로 구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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