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관계부처 간 협력 폭은 넓히고 업계와의 소통 간극은 좁히고 - 제11차 FTA 이행·활용 유관기관 협의회 열고 정책공유·소통강화 힘써
  • 기사등록 2018-06-22 13:40:00
기사수정
    진행순서
[시사인경제] 자유무역협정 관계부처, 지원기관, 업종별 협·단체가 한자리에 모여 중소·중견기업의 자유무역협정 활용 애로를 해소하고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2일 오후 3시, 무역협회에서 조영신 통상국내정책관 주재로 제11차 자유무역협정 이행·활용 유관기관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부처 간 협력의 폭을 넓히고자 기재부 등 정부부처 6곳이 참석했으며, 자유무역협정 지원기관 8곳, 업종별 협·단체 12곳 등에서 약 30명이 참석해 협정 이행·활용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회의에서는 2018년 상반기 자유무역협정 활용 기업 간담회 결과, 해외조달시장 수출지원 확대방안, 중소기업 지식재산권 보호 강화방안, 국가 간 품목분류 분쟁사례 및 대응방안을 주요 안건으로 논의했다.

산업부는 기업간담회 결과보고에서 올해 상반기 16차례 간담회 등에서 발굴한 대표적인 애로·건의사항 12가지를 소개했다.

원산지증명서 정정발급 시 사본제출 허용, 아세아태형양무역협정 사후 관세환급 규정 적용, 한·인도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양허내용 개선, 수출기업과 협력사 연계 원산지시스템 구축 확대 등 제도개선이 필요한 항목을 선별하고 부처·기관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조달청에서는 자유무역협정 체결 등으로 인해 해외 조달시장이 새로운 수출시장으로 부상하면서 우리기업이 해외 조달시장 진출에 어려움이 없도록 조달정보 제공, 수출 전략기업 육성 등 수출지원 강화방안을 제시했다.

특허청은 해외에서 우리기업의 위조 상품 유통을 방지하기 위해 해외지식재산센터의 역할 및 전문성을 강화하고 위조 상품에 대한 적발 시스템을 체계화하는 등 지식재산권 보호방안을 발표했다.

그간 자유무역협정 확대로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이 증가하면서 우리 기업의 지식재산권을 침해하는 위조 상품이 유통되는 등 관련분쟁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이다.

관세청에서는 관세평가분류원을 통해 국가 간 품목분류 상이 등에 따른 국제분쟁 사례를 소개하고, 피해 예방을 위한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조영신 통상국내정책관은 “업계의 자유무역협정 이행·활용 애로해소를 위해 관계부처와의 협력의 폭은 넓히고, 업계와의 소통의 간극은 좁혀나가는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라고 말하며, “자유무역협정 활용의 가장 큰 이점은 관세절감을 통한 가격경쟁력 확보와 이를 통한 상품교역의 증가다. 이러한 자유무역협정 혜택이 중소·중견 수출기업과 이들 기업과 동반성장 관계에 있는 영세 협력사도 골고루 향유할 수 있도록 유용한 정책을 지속 발굴·수립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산업부는 자유무역협정 이행 및 활용 관련 기업 애로파악·해소, 정부정책 공유, 자유무역협정 이행위원회 의제 발굴 등을 위해 동 회의를 매년 분기별로 개최하고 있으며, 다음 회의는 오는 9월에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2.dadamedia.net/news/view.php?idx=46279
  • 기사등록 2018-06-22 13:40:00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지역 신뢰를 다시 세우려면 무엇을 먼저 봐야 하는가 더불어민주당 김민주 부대변인이 장경태 의원 성추행 혐의 고소 사건과 관련해 SNS에 남긴 발언이 지역사회에서 적지 않은 파장을 낳고 있다. 그는 “실수로라도 그런 사람이 아니다”라는 취지의 글을 남기며 장 의원을 옹호했는데, 이는 성범죄 의혹처럼 민감한 사안에 대해 공정성을 우선해야 한다는 사회적 인식과 거리가 있다는 ...
  2. 경기도, 특구 지정 준비 ‘반도체특별법 대응 전담조직’ 가동 경기도가 ‘반도체특별법’ 제정을 앞두고 경기도의 역할과 대응방안을 논의하는 전담조직을 가동했다. 경기도는 2일 경기도청에서 ‘반도체특별법 대응 전담조직(TF)’의 첫 회의를 열고, 반도체특별법 제정 이후 달라질 정책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도 차원의 전략과 실행 과제를 논의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 2023년 9월...
  3. 경기도, 2026년 국비 역대 최고 수준 ‘20조 8,923억 원’ 확보 경기도가 지난 2일 밤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된 2026년도 예산안을 분석한 결과, 20조 8,923억 원의 국비를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9조 1,412억 원보다 1조 7,511억 원(9.1%) 늘어난 규모로 역대 최초로 20조 원을 돌파했다.서민․사회적 약자 등을 지원하는 복지분야 예산이 전년 대비 1조 6,170억 원 증가하며 가장 큰 폭으로 확대됐다. 대표적인...
  4. 경기도, 도시재생 분야 우수 시군 평가 결과 발표!! 경기도는 ‘2025년도 도시재생 우수 시군 평가’를 실시한 결과 우수 시군에 수원시 등을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경기도 도시재생 우수 시군 평가는 ▲도시재생 정책추진 분야 ▲도시재생사업 지원 분야 ▲빈집철거 공공활용 분야 ▲소규모 노후주택 집수리 지원 분야 등 도시재생 관련 업무 전 분야에 대해 매년 실시하는 평가다.도시...
  5. [사설]오산지역위원장 차지호 의원의 단호한 메시지… 최근 장경태 의원 관련 사건이 사회적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김민주 부대변인의 성급한 SNS 게시글은 상황에 기름을 부었다. 사실관계가 충분히 규명되기도 전에 공당의 공식 직책을 가진 인사가 최소한의 성인지 감수성 없이 피해자와 당사자를 둘러싼 혼란을 키우는 발언을 공개적으로 한 점은 결코 가볍게 넘길 수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