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2018 K-뷰티엑스포, 베트남 호치민서 ‘뷰티 한류’ 위상 입증 - 행사결과 9천여 명 방문, 1,871건 312억여 원 수출상담 실적 거둬
  • 기사등록 2018-06-19 09:41:00
기사수정
    2018 K-뷰티엑스포 베트남
[시사인경제]국내 뷰티 유망기업들이 베트남의 경제수도 호치민에서 312억여 원 규모의 수출길을 개척, 아시아에 부는 ‘뷰티 한류’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경기도는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간 호치민 소재 ‘사이공전시컨벤션센터’에서 ‘케이뷰티 엑스포 베트남’을 개최하고, 이 같은 성과를 거뒀다고 19일 밝혔다.

총 5천㎡ 규모 전시장에는 K-뷰티를 선도하는 국내 강소기업 100개사가 참여해 총 120부스를 마련, 화장품, 헤어, 네일, 바디케어 등 베트남 화장품시장 트렌드에 맞춘 엄선된 제품을 선보이며 바이어들의 호평을 받았다.

이번 전시회 관람객 수는 총 9천여 명, 수출상담 실적은 1,871건, 312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중 계약유력 비율은 37%로 약 114억여 원의 계약을 지속검토하고 있으며 현장계약 실적은 45억여 원을 달성했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킨텍스가 주관한 이번 전시회는 베트남의 뷰티관련 기업과 해외기업 80개사가 참여하는 ‘메콩 뷰티박람회 2018’와 연계·개최해 시너지 효과를 높였다.

도는 비즈니스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베트남, 태국, 캄보디아 등 6개국 해외 유력 바이어 100개사를 초청, 매칭 및 수시 수출상담 기회를 600회 제공하고 원활한 수출 상담을 위해서 통역원을 무상으로 지원했다.

특히 롯데홈쇼핑의 현지 합작법인인 롯데닷비엣과 ‘공동 MD 구매상담회’ 행사를 마련, 참가업체와 입점상담 및 현지화 컨설팅을 진행해 참가기업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

베트남은 한국 화장품의 주요 수입국이자 연평균 7%대의 고속 성장 국가로, 소득수준 향상에 따라 뷰티제품에 대한 수요도 함께 상승하고 있어 새로운 시장 개척을 희망하는 기업인들에게 기회의 땅으로 여겨지고 있다.

이번 전시회 역시 한국산 천연 화장품과 립스틱, 마스크팩 제품에 대한 바이어들의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의왕시 소재 ㈜프로유화장품 유범 대표는 “다수의 스파샵 오너들과의 미팅으로 자사 브랜드에 대한 인지도를 크게 높일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며 “경기도의 지원 덕분에 업체 부담이 크게 줄었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또한 남양주시 소재 디자인원 관계자는 “베트남 제1의 H&B스토어인 메디케어와 상담을 성공리에 마무리했다”며, “가격·품질 조건이 맞아 향후 4∼5개월 간 베트남 화장품 인증을 취득하여 납품을 준비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경기도 특화산업과장은 “유망 뷰티기업의 아세안시장 진출확대를 도모한 것이 이번 전시회의 가장 큰 성과”라며 “다양한 지원을 통해 뷰티 강소기업의 해외 판로개척을 적극 도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다음 K-뷰티엑스포는 오는 7월 태국 방콕에서 열릴 예정이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2.dadamedia.net/news/view.php?idx=45777
  • 기사등록 2018-06-19 09:41:00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뿌리 깊은 20년, 더 큰 가치를 향한 변화의 시작 지난 15일, 컨벤션 더 힐에서 한국카네기 CEO클럽 화성오산 총동문회 제19대·20대 총동문회장 이·취임식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약 200여 명의 동문과 내빈이 함께한 가운데, 화성오산 카네기가 걸어온 20년의 역사와 앞으로의 새로운 도약을 함께 다짐하는 의미 깊은 자리로 마련됐다.이번 이·취임식의 하이라이트는 ...
  2. 초록우산 화성후원회, 2025년 정기회의 개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화성후원회가 지난 17일 저녁 6시 30분, 오산시 외삼미로에 위치한 구운갈비에서 2025년 정기회의 및 송년 만찬을 열고 연간 사업 성과와 내년도 지원 계획을 확정했다.  이날 만찬은 설동옥((주)향남월드마트) 대표이사와 이성민(에스엠로지텍) 대표 운영위원이 식사와 차를 스폰서로 제공했으며, 행사에 참석한 회원 ...
  3. <오산천의 오늘과 내일> 토론회서 시 집행부 정면 비판 오산시의 생태적 허파이자 시민의 쉼터인 오산천이 무분별한 인위적 개발로 심각하게 훼손되고 있다는 비판이 공개 석상에서 쏟아졌다. 지난 18일 오후 2시, 오산시의회 전예슬 의원 주관으로 열린  토론회에는 시민 50여 명이 참석해, 현 오산시가 추진 중인 오산천 정비 사업을 강도 높게 성토했다. 이날 토론회는 오산천 개발의 문제점...
  4. [사설] 오산시 행정, 더 이상 변명으로 버틸 수 없다 오산시 행정이 위험 수위에 도달했다. 명분을 잃은 사업, 책임을 회피한 조직, 시민을 외면한 안전 대응 세 가지가 동시에 무너지고 있다.  지난 19일 제298회 정례회에서 성길용 오산시의회 의원의 7분 간의 자유발언은 감정적 발언이 아니라 행정 실패를 더 이상 감출 수 없다는 증거다. 문제는 단순하다. 오산시는 지금 무엇을 위해 예산...
  5. [기획특집②]27만 시민·7명의 의회… 오산 대표성을 재설계하라! 인구 증가 속도가 빠른 오산시의 의원 정수 확대 논쟁이 지역 내 뿐 아니라 지방자치 제도 전반의 문제로 확산되고 있다. 특히 타 지역과의 비교에서 오산시의 대표성 지표가 불리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제도 개선 필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인구 대비 의원 수’는 한 지역의 지방의회 대표성이 얼마나 촘촘하게 확보되는지를 가...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