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기사수정

 【경기인뉴스】이달말에 38년 공직에서 명퇴하는 오산시청 이호락(58) 경제문화국장이 오산시 애향장학회에 장학기금 5백만원을 기탁했다.

 

▲  이호락 국장

후배 공무원에게 승진의 길을 터주기 위해 2년 조기명퇴를 결정한 이 국장은 최근 장학회에 기탁서를 제출하고 명예퇴임식장에서 오산시 애향장학회에 장학금을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이 국장은 “오산시가 1989년 시로 승격한 이래 25년간 오산시에 근무하면서 시민들에게 보답하고자 인재육성을 위한 기금으로 적은 금액을 기탁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1975년 화성군에서 공무원을 시작한 이국장은 2006년 오산시 대원동장, 의회 전문위원, 자치행정과장, 교통과장, 공보관, 지역경제과장으로 일했으며 올초 경제문화국장으로 승진해 오색시장 활성화, 독산산성 등 문화재 보존에 힘써 왔다.


한편, 주변의 동료 직원은 “후배를 위해 명퇴를 하는 이호락 국장에게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말하고 “아마도 의회 근무하면서 처음 만들어진 애향장학회의 설립취지에 공감하고 이번에 장학금을 쾌척한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오산시 애향장학회는 2005년 7월에 오산시 의회에서 법인을 설립하였으며 현재는 오산시 평생교육과에서 관리하고 있다. 매년 고등학생과 대학생 130여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하여 누계 장학생은 930명이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2.dadamedia.net/news/view.php?idx=4559
  • 기사등록 2014-10-21 07:24:00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김승원 의원, 용인-과천 고속도로 지하화 사업 예타 선정 환영 더불어민주당 김승원 국회의원(수원갑, 경기도당 위원장)은 20일 용인~수원~과천 구간을 잇는 지하고속도로 사업인 ‘용인-과천 지하고속도로 신설사업’이 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기획재정부는 전날 열린 2025년 제8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용인-과천 지하고속도로 신설사...
  2. 김동연도지사 “하남교산 신도시, 대한민국 대표 ‘AI시티’로 만들겠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하남 교산 신도시가 대한민국 AI 산업을 선도하는 핵심 거점이 되도록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김동연 지사는 2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지속가능 미래도시와 국가 AI 경쟁력 강화’ 토론회에서 축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김동연 지사는 “AI는 이제 단순한 산업 혁신 도구를 넘어서...
  3. 경기도 ‘미군 반환공여구역 개발 활성화 방안’ 국회 토론회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반환공여구역 개발은 ‘희생에 대한 보상’을 넘어 대한민국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드는 ‘투자’”라며 총 3천억 원 규모의 개발기금 조성, 지방도 9개 노선 신설 등 교통인프라 개선, 선제적 규제 개선 등 반환공여구역 개발에 대한 구체적 정책방향을 밝혔다. 김동연 지사는 25일 국회도서.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