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엄마와 아기가 건강한 도시 만든다 - 출산장려금 상향 등 다양한 모자보건사업 추진
  • 기사등록 2018-06-15 09:51:00
기사수정
    아기마사지 교실
[시사인경제]저출산 문제가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의왕시가 최근 임신에서 출산까지 다양한 모자보건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시는 건강한 아기 출산을 위한 맞춤식 모성 건강관리서비스 제공과 출산장려사업으로 엄마와 태아의 건강증진 뿐 아니라 출산 친화적인 분위기를 조성하며 저출산 위기 극복에 앞장서고 있다.

육아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의왕시 출산장려 지원에 관한 조례’를 개정, 지난 5월부터 출산장려금을 상향 지원하고 있다. 기존에는 지원되지 않던 첫째아이 출산가정에도 출산장려금 100만 원을 지급하고, 둘째아이의 경우 50만 원에서 200만 원으로, 셋째아이는 100만원에서 300만원, 넷째아이 이상은 500만원으로 지급액을 대폭 인상했다.

또한, 지난해 10월부터 셋째아 이상 출산한 모든 가정에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서비스를 소득에 상관없이 확대 지원하고 있다. 그동안 건강보험료 본인부담금 합산액이 기준중위소득 80% 이하 출산가정을 대상으로 지원하던 것을 셋째아 이상 출산가정에 대해서는 소득에 상관없이 최소 64만 3천원에서 최대 177만 5천원까지 차등 지원하고 있다.

임신계획 단계부터 신혼부부 건강검진과 엽산제를 제공하고, 임신 후에는 대상자별 기준에 따른 철분제·엽산제 지원, 산전태아기형 선별검사 및 임신성 당뇨·빈혈검사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출산 후에는 모유수유 관리비 지원, 유축기 대여, 두자녀 이상 무료 골밀도 검사 등 임산부의 산전·산후관리를 체계적으로 지원해 태아와 모성의 건강증진을 도모하고 있다.

이외에도 임산부들의 건강한 출산을 돕고 올바른 육아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출산준비교실 및 임산부 요가교실, 아기마사지 교실, 모유수유 클리닉 등 출산 양육에 필요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에 있으며,

모든 신생아에 대한 선천성 대사이상 검사비 지원, 6개월·12개월 아기의 빈혈검사, 영유아 대상 소득기준 등에 따라 미숙아 및 선천성 이상아 의료비, 신생아 청각선별검사, 영유아 검진비 및 발달장애 정밀검사, 저소득층 기저귀·분유 등을 지원하고 있다.

임인동 보건소장은 “국가적으로 출산 절벽인 시기를 맞아 출산장려금 상향 및 다양한 모자보건사업 등을 통해 출산친화적인 분위기를 조성하는게 중요하다”며 “앞으로 다양한 보육정책과 프로그램을 마련해 의왕시가 엄마와 아기가 건강하고 행복한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2.dadamedia.net/news/view.php?idx=45524
  • 기사등록 2018-06-15 09:51:00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지역 신뢰를 다시 세우려면 무엇을 먼저 봐야 하는가 더불어민주당 김민주 부대변인이 장경태 의원 성추행 혐의 고소 사건과 관련해 SNS에 남긴 발언이 지역사회에서 적지 않은 파장을 낳고 있다. 그는 “실수로라도 그런 사람이 아니다”라는 취지의 글을 남기며 장 의원을 옹호했는데, 이는 성범죄 의혹처럼 민감한 사안에 대해 공정성을 우선해야 한다는 사회적 인식과 거리가 있다는 ...
  2. 경기도, 특구 지정 준비 ‘반도체특별법 대응 전담조직’ 가동 경기도가 ‘반도체특별법’ 제정을 앞두고 경기도의 역할과 대응방안을 논의하는 전담조직을 가동했다. 경기도는 2일 경기도청에서 ‘반도체특별법 대응 전담조직(TF)’의 첫 회의를 열고, 반도체특별법 제정 이후 달라질 정책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도 차원의 전략과 실행 과제를 논의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 2023년 9월...
  3. 경기도, 2026년 국비 역대 최고 수준 ‘20조 8,923억 원’ 확보 경기도가 지난 2일 밤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된 2026년도 예산안을 분석한 결과, 20조 8,923억 원의 국비를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9조 1,412억 원보다 1조 7,511억 원(9.1%) 늘어난 규모로 역대 최초로 20조 원을 돌파했다.서민․사회적 약자 등을 지원하는 복지분야 예산이 전년 대비 1조 6,170억 원 증가하며 가장 큰 폭으로 확대됐다. 대표적인...
  4. 경기도, 도시재생 분야 우수 시군 평가 결과 발표!! 경기도는 ‘2025년도 도시재생 우수 시군 평가’를 실시한 결과 우수 시군에 수원시 등을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경기도 도시재생 우수 시군 평가는 ▲도시재생 정책추진 분야 ▲도시재생사업 지원 분야 ▲빈집철거 공공활용 분야 ▲소규모 노후주택 집수리 지원 분야 등 도시재생 관련 업무 전 분야에 대해 매년 실시하는 평가다.도시...
  5. [사설]오산지역위원장 차지호 의원의 단호한 메시지… 최근 장경태 의원 관련 사건이 사회적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김민주 부대변인의 성급한 SNS 게시글은 상황에 기름을 부었다. 사실관계가 충분히 규명되기도 전에 공당의 공식 직책을 가진 인사가 최소한의 성인지 감수성 없이 피해자와 당사자를 둘러싼 혼란을 키우는 발언을 공개적으로 한 점은 결코 가볍게 넘길 수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