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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온 더위‥경기북부지역 ‘폭염구급대’ 77대 운영 - 북부 11개 소방관서 77대 구급차 폭염구급대로 지정. 9종 9,000여점 장비 비치
  • 기사등록 2018-06-15 08: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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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염구급대
[시사인경제]경기도 북부소방재난본부는 올 여름철 온열질환자 발생을 대비해 ‘폭염구급대’를 운영한다.

이번 경기북부 폭염구급대 운영은 올해 예년보다 더위가 일찍 찾아옴에 따라,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를 예방하고 도민들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된 대책이다.

실제로 올해 5월 발표한 기상청의 ‘2018년도 여름철 기후전망’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폭염일수는 증가추세에 있으며, 올 여름철 평균 기온 역시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상황이다.

폭염구급대는 온열질환자에 대한 출동이 가장 많은 5월 중순경부터 9월 말일까지 운영하며,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자가 다수 발생할 것을 대비해 얼음조끼, 생리식염수 등 체온을 저하시킬 수 있는 각종 장비를 구비했다.

북부소방재난본부는 경기북부권역 11개 소방관서 77대 구급차를 폭염구급대로 지정, 각 구급대에 얼음조끼 등 9종 9,000여점의 장비를 비치해 운영하고 관할 구급차 부재 시에는 소방 펌프차를 예비출동대로 지정했다.

또한 119종합상황실 구급상담요원은 구급차가 도착 전까지 온열질환자에 대한 응급처치 지도 및 적정 치료 가능병원 이송 안내도 병행한다.

이상배 구급팀장은 “더운 여름철에는 물을 많이 섭취하고 자주 휴식을 취하는 한편 열손상 환자 발생 즉시 시원한 장소로 이동시켜 빠른 시간 내 119로 신고 해주기를 바란다”면서, “도민들도 스스로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폭염 예방에 주요한 3가지, ‘물, 그늘, 휴식’을 잊지 말아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작년 경기북부 폭염구급대 운영으로 온열질환자 20명을 응급처치하고 병원으로 이송해 도민의 귀중한 생명을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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