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제주 사려니숲길서 ‘광릉숲 생물권보전지역’ 가치 알린다 - 제주도 사려니숲길서 광릉숲 생물권보전지역 홍보전 나서
  • 기사등록 2018-06-14 08:28:00
기사수정
    광릉숲 생물권보전지역 전경
[시사인경제]경기도가 올 주말부터 제주도에서 ‘광릉숲 생물권보전지역’에 대한 홍보전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경기도 광릉숲 생물권보전지역 관리센터는 오는 16일부터 24일까지 9일간 제주시 조천읍 사려니숲길에서 열릴 ‘제10회 제주도 사려니숲 에코힐링’ 행사에 홍보관을 구성한다.

제주 ‘사려니숲길’은 매년 10만 명 안팎의 국내외 방문객이 다녀가는 제주도의 대표 트레킹 코스 중 하나로, 광릉숲 생물권보전지역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데 좋은 기회라고 도는 설명했다.

홍보관에는 광릉숲의 생태·역사·문화적 가치를 알릴 수 있는 각종 전시물들이 구성되며,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에 대해 국민들의 이해를 도울 다양한 설명 자료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관람객들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2019년도 연하장 쓰기’도 함께 마련했다. 참가자들이 작성한 연하장은 올해 말 수신인에 발송된다.

‘광릉숲’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자 조선왕조 세조임금의 능묘인 ‘광릉’의 부속림으로, 560년 동안 엄격하게 관리되어 온 천연자원과 생물다양성의 보고이다. 지난 2010년 6월에는 빼어난 생태학적, 사회문화적, 역사적, 과학적 가치를 인정받아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됐다.

여기서 ‘생물권보전지역’이란 보전 가치가 있는 곳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국제적으로 인정한 생태계 지역으로, 생물다양성 소실 줄이기,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개선, 환경 지속성 등을 포함한 사회적·경제적·문화적 여건 향상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특히 광릉숲 생물권보전지역은 포천시, 남양주시, 의정부시 등 수도권 지역을 아우르고 있어 보다 혁신적이며 글로벌한 보전·발전 아이디어를 테스트하고 적용할 수 있는 지리적 장점이 있다.

현재 광릉숲 생물권보전지역은 '경기도 광릉숲 생물권보전지역 관리 조례'에 의거해 경기도와 국립수목원이 공동 관리하며, 경기도는 광릉숲 생물권보전지역의 활성화와 관리를 위한 중추적 기관으로 ‘광릉숲 생물권보전지역 관리센터’를 2017년 11월 29일 설립한 바 있다.

도 관계자는 “나들이하기 좋은 휴일, 가족과 함께 사려니숲길을 찾아 광릉숲 생물권보전지역에 대해 이해하고, 지인들에게 미리 새해 인사를 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2.dadamedia.net/news/view.php?idx=45380
  • 기사등록 2018-06-14 08:28:00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뿌리 깊은 20년, 더 큰 가치를 향한 변화의 시작 지난 15일, 컨벤션 더 힐에서 한국카네기 CEO클럽 화성오산 총동문회 제19대·20대 총동문회장 이·취임식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약 200여 명의 동문과 내빈이 함께한 가운데, 화성오산 카네기가 걸어온 20년의 역사와 앞으로의 새로운 도약을 함께 다짐하는 의미 깊은 자리로 마련됐다.이번 이·취임식의 하이라이트는 ...
  2. 초록우산 화성후원회, 2025년 정기회의 개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화성후원회가 지난 17일 저녁 6시 30분, 오산시 외삼미로에 위치한 구운갈비에서 2025년 정기회의 및 송년 만찬을 열고 연간 사업 성과와 내년도 지원 계획을 확정했다.  이날 만찬은 설동옥((주)향남월드마트) 대표이사와 이성민(에스엠로지텍) 대표 운영위원이 식사와 차를 스폰서로 제공했으며, 행사에 참석한 회원 ...
  3. <오산천의 오늘과 내일> 토론회서 시 집행부 정면 비판 오산시의 생태적 허파이자 시민의 쉼터인 오산천이 무분별한 인위적 개발로 심각하게 훼손되고 있다는 비판이 공개 석상에서 쏟아졌다. 지난 18일 오후 2시, 오산시의회 전예슬 의원 주관으로 열린  토론회에는 시민 50여 명이 참석해, 현 오산시가 추진 중인 오산천 정비 사업을 강도 높게 성토했다. 이날 토론회는 오산천 개발의 문제점...
  4. [사설] 오산시 행정, 더 이상 변명으로 버틸 수 없다 오산시 행정이 위험 수위에 도달했다. 명분을 잃은 사업, 책임을 회피한 조직, 시민을 외면한 안전 대응 세 가지가 동시에 무너지고 있다.  지난 19일 제298회 정례회에서 성길용 오산시의회 의원의 7분 간의 자유발언은 감정적 발언이 아니라 행정 실패를 더 이상 감출 수 없다는 증거다. 문제는 단순하다. 오산시는 지금 무엇을 위해 예산...
  5. [기획특집②]27만 시민·7명의 의회… 오산 대표성을 재설계하라! 인구 증가 속도가 빠른 오산시의 의원 정수 확대 논쟁이 지역 내 뿐 아니라 지방자치 제도 전반의 문제로 확산되고 있다. 특히 타 지역과의 비교에서 오산시의 대표성 지표가 불리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제도 개선 필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인구 대비 의원 수’는 한 지역의 지방의회 대표성이 얼마나 촘촘하게 확보되는지를 가...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