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기사수정
    파주시

파주시는 최근 광주의 한 지역주택조합 업무대행사 대표가 사기 혐의로 구속되는 일이 발생함에 따라 지역주택조합 투자 사기 피해에 주의해야한다고 당부했다.

광주의 해당 조합은 아파트를 신축한다며 지역주택조합 조합원을 모집해 75명한테서 27억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일반분양 아파트 보다 가격이 싸다는 이유로 덜컥 가입을 한 후 단순 변심으로 인한 조합 측에 탈퇴를 요구하다 탈퇴가 되지 않아 하소연하는 사례도 늘어나고 있다.

지역주택조합 표준규약서 제12조의 규정에 따르면 지역주택조합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조합원의 임의탈퇴를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있다. 다만 부득이한 사유가 발생했을 경우 탈퇴가 가능하지만 그마저도 조합 총회나 대의원회의 의결로 탈퇴 여부가 결정된다. 탈퇴를 한다고 하더라도 업무추진비와 계약금 등을 이미 조합에서 사용했다면 돌려받지 못할 수도 있다.

묻지마 투자식의 지역주택조합 투자로 낭패를 보지 않으려면 조합 가입 전 지역주택조합 방식의 아파트는 일반 아파트와 무엇이 어떻게 다른지, 내가 가입한 조합이 다른 지역주택조합과는 어떻게 다른지 등에 대해 장단점을 꼼꼼히 따져야 한다. 지역주택조합은 서민들에게 주변시세보다 훨씬 저렴한 주택가격으로 유혹해 엄청난 리스크를 전가시키는 사례가 많기 때문이다.

파주시 관계자는 “지역주택조합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파주시 홈페이지에 ‘지역주택조합 바로알기 및 유의사항’을 게시해 조합원들의 피해를 최소화 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무엇보다도 지역주택조합 가입 전에는 토지매매계약서 등을 꼼꼼하게 살펴보고 매입비율을 확인하는 등 가입하고자 하는 본인 스스로가 사전조사를 철저히 해야만 얘기치 못한 피해를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2.dadamedia.net/news/view.php?idx=45154
  • 기사등록 2018-06-11 09:59:00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2025 을지연습" 오산시에 바란다 오늘부터 오산시는 나흘간의 일정으로 ‘2025 을지연습’을 실시한다. 국가적 차원의 비상 대비 훈련이지만, 그 의미와 효과는 결국 지역 현장에서의 실천 여부에 달려 있다. 이번 훈련은 단순히 중앙정부의 지침에 따라 움직이는 의례적 행사에 그쳐서는 안 된다. 오산시가 이번 을지연습을 통해 진정으로 점검해야 할 것은 시민 안전...
  2. 김승원 의원, 용인-과천 고속도로 지하화 사업 예타 선정 환영 더불어민주당 김승원 국회의원(수원갑, 경기도당 위원장)은 20일 용인~수원~과천 구간을 잇는 지하고속도로 사업인 ‘용인-과천 지하고속도로 신설사업’이 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기획재정부는 전날 열린 2025년 제8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용인-과천 지하고속도로 신설사...
  3. 김동연도지사 “하남교산 신도시, 대한민국 대표 ‘AI시티’로 만들겠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하남 교산 신도시가 대한민국 AI 산업을 선도하는 핵심 거점이 되도록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김동연 지사는 2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지속가능 미래도시와 국가 AI 경쟁력 강화’ 토론회에서 축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김동연 지사는 “AI는 이제 단순한 산업 혁신 도구를 넘어서...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