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새만금 사업 지역기업 우대기준' 개정 - 적용 대상을 종합심사낙찰제 대상 공사까지 확대
  • 기사등록 2018-06-07 16:55:00
기사수정
    우대기준 제정 전후 지역기업 참여율 비교
[시사인경제]새만금 지역 내 국가, 공공기관이 발주하는 모든 대형 공사에 '새만금 사업 지역기업 우대기준'이 적용된다.

새만금개발청은 작년부터 설계시공 일괄입찰 등 기술형 입찰에 적용했던 우대기준의 적용 대상을 종합심사낙찰제 대상 공사까지 확대했다.

이를 위해 올해 2월부터 발주기관 및 인근 지자체 등과 사전 협의해 우대기준의 개정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기획재정부·행정안전부 등의 관계부처 협의와 국무조정실 규제 심사 등의 행정 절차를 완료하고 우대기준을 개정 고시했다.

이번 개정 사항의 주요 골자는 종합심사낙찰제 대상 공사에 참여하고자 하는 건설사의 자질을 미리 확인해 입찰 자격을 부여하는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에서 종합 평점과 지역기업 참여 배점을 높여 지역기업의 참여를 확대하는 것이다.

이번에 개정된 내용은 작년 7월에 제정한 우대기준과 연계되고 일관성을 가지고 있다.

새만금개발청은 종합심사낙찰제 대상 공사의 경우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에서 상향된 평가 기준을 통과하기 위해서는 지역기업의 평균 참여율이 25% 이상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작년 7월 우대기준 제정 이후 새만금 사업에 대한 지역기업의 참여율이 증가하는 성과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새만금개발청 사업의 경우 우대기준 제정 이전에 발주한 '새만금 남북도로 1단계 건설공사'의 지역기업 참여율은 3공구 5%, 4공구 10%에 불과했다.

그러나 우대기준을 최초로 적용해 발주한 '새만금 남북도로 2단계 건설공사'의 지역기업 참여율은 1공구 각 30%, 2공구 각 26%, 31%, 51%로 1단계 사업보다 참여율이 크게 상승했으며, 이달 안에 기본설계 심의와 평가를 통해 실시설계참여 적격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철우 새만금개발청장은 “이번 지역기업 우대기준 개정이 전북지역의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새만금 사업에 대한 지역기업의 참여 확대를 통해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상생하며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업해 지속해서 개선 방안을 발굴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2.dadamedia.net/news/view.php?idx=45042
  • 기사등록 2018-06-07 16:55:00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유경종 대표 “기본에 충실한 품질과 납기가 기업의 힘” 충남 천안시 성환읍에 위치한 전장 임가공 전문기업 드림전장 주식회사(대표이사 유경종)이 30년 이상 축적된 케이블 하네스 분야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성장과 사업 다각화를 이어가고 있다.드림전장은 케이블 하네스 임가공을 주력으로 각종 전장 부품 임가공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기업이다. 특히 대표를 비롯한 핵심 인력이 30...
  2. 부천에서 서울 도심까지 20분 “경기서부권 지도 바꾸겠다” 23번째 민생경제 현장투어차 부천시를 찾은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부천-고양-서울 도심을 잇는 대장~홍대 광역철도 착공식에 참석해 이동, 도시, 성장 등 3가지 혁신으로 부천을 비롯한 경기서부권의 지도를 바꾸겠다고 밝혔다.김동연 지사는 15일 부천시 오정대공원 축구장에서 열린 착공식에서 “대장~홍대선을 통한 3가지 혁신으로 부천...
  3. [사설]전략공천도 아닌데, 오산은 왜 선택됐나? 2026년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오산 거주 기간이 짧은 모 정치인이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오산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출마는 자유다. 그러나 지방선거에서 출마 지역을 선택하는 문제는 개인의 자유만으로 설명될 수 없다. 그 선택에는 지역에 대한 이해와 책임이 뒤따라야 한다.이번 출마를 두고 일부 시민들은 전략공천으로 오해하고...
  4. 경기도, 올 한해 25명에게 공익제보 포상금 9,977만 원 지급 경기도 감사위원회는 2025년 한 해 동안 ‘경기도 공익제보 핫라인’ 등을 통해 신고한 공익제보자 25명에 총 9,977만 원의 포상금을 지급했다고 16일 밝혔다.경기도 공익제보지원위원회는 올해 4차례에 걸쳐 공익제보자 포상 등을 심의했다. 지난 15일 열린 2025년 제4차 공익제보지원위원회에서는 건강·환경·안전·부패 등..
  5. 김정수 민주평평화통일자문회의 오산시협의회 고문, 국민훈장 ‘모란장’ 수훈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오산시협의회 김정수 고문이 평화통일 기반 조성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정부로부터 국민훈장 ‘모란장’을 수훈했다. 국민훈장은 사회 각 분야에서 국가 발전에 공적을 세운 이에게 수여되는 영예로운 상으로, 지방자치 영역에서 꾸준한 봉사 활동을 실천해 온 인물이 수상한 데 큰 의미가 있다.김.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