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레지오넬라증 감염 주의 당부 - 다중이용시설 수계시설 소독 및 청소 등 관리 철저 강조
  • 기사등록 2018-06-07 09:07:00
기사수정
    고양시
[시사인경제]고양시는 하절기가 다가옴에 따라 냉방기 및 수계시설 사용량이 증가하는 만큼 관내 레지오넬라증 감염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다중이용시설인 숙박시설의 냉각탑수 및 수도꼭지, 샤워기 등 수계시설 소독이나 청소 등 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강조했다.

레지오넬라증은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의한 제3군 법정감염병이다.

냉각탑수나 샤워기, 중증환자치료기관 및 면역력이 약한 노인이용시설 등의 수계시설의 오염된 물에 존재하던 균이 비말형태로 인체에 흡입돼 감염되며 사람 간 전파는 되지 않는다.

임상 양상으로는 폐렴형과 독감형으로 구분된다.

폐렴형의 경우 만성폐질환자 또는 면역저하자에게 주로 발생하며 주요 증상으로 전신 권태감과 식욕부진, 두통, 근육통, 갑작스런 오한과 발열이 생기며 흔히 기침과 복통, 설사를 동반한다.

온천 또는 목욕장, 수영장 등 공중위생영업소를 이용 후 2주 이내에 발열, 오한,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발생하는 경우 의료기관을 방문해 레지오넬라증에 대한 진료를 받을 것을 권고한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최근 레지오넬라증 신고 건수는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레지오넬라증 예방을 위해 철저한 환경관리가 중요하다”며 “레지오넬라균은 인공으로 만들어진 물이 있는 환경에서 증식할 수 있고 특히 25∼45℃에서 잘 증식하므로 냉각탑, 병원이나 공동주택의 냉·온수 급수 시스템, 목욕탕의 욕조수 등을 정기적으로 청소·소독하고 수온 및 소독제 잔류 농도 관리 등 환경관리를 철저히 시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2.dadamedia.net/news/view.php?idx=44940
  • 기사등록 2018-06-07 09:07:00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2025 을지연습" 오산시에 바란다 오늘부터 오산시는 나흘간의 일정으로 ‘2025 을지연습’을 실시한다. 국가적 차원의 비상 대비 훈련이지만, 그 의미와 효과는 결국 지역 현장에서의 실천 여부에 달려 있다. 이번 훈련은 단순히 중앙정부의 지침에 따라 움직이는 의례적 행사에 그쳐서는 안 된다. 오산시가 이번 을지연습을 통해 진정으로 점검해야 할 것은 시민 안전...
  2. 김승원 의원, 용인-과천 고속도로 지하화 사업 예타 선정 환영 더불어민주당 김승원 국회의원(수원갑, 경기도당 위원장)은 20일 용인~수원~과천 구간을 잇는 지하고속도로 사업인 ‘용인-과천 지하고속도로 신설사업’이 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기획재정부는 전날 열린 2025년 제8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용인-과천 지하고속도로 신설사...
  3. 김동연도지사 “하남교산 신도시, 대한민국 대표 ‘AI시티’로 만들겠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하남 교산 신도시가 대한민국 AI 산업을 선도하는 핵심 거점이 되도록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김동연 지사는 2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지속가능 미래도시와 국가 AI 경쟁력 강화’ 토론회에서 축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김동연 지사는 “AI는 이제 단순한 산업 혁신 도구를 넘어서...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