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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인뉴스】화성시가 16일 자살예방센터 설치에 따른 사업성과를 살펴보고 전문가 대책 등을 논의하는 ‘2014년 생명사랑 포럼’을 개최한다.

 

 

지난달 2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3년 사망원인통계’에 따르면, 화성시의 자살률이 경기도내 최저 수준으로 인구 10만명당 자살사망자 수가 24.0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경기도 27.9명, 전국 평균 28.5명보다 낮은 수치로 2012년 대비 자살률이 14.5%나 감소해 경기도내 31개 시군 중 13위에서 29위로 떨어졌다.

 

시는 지난해 자살예방센터를 설치하고 적극적인 예방사업을 펼쳐 2009년 이후 증가세 이던 자살률을 2012년 28.1명에서 2013년 24.0명으로 크게 낮췄다.

 

이에 화성시보건소와 화성시자살예방센터는 그동안의 사업성과와 자살 예방을 위한 대책등을 보고하는 ‘제2회 생명사랑 포럼’을  라비돌리조트 대연회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자살예방사업에 대한 지방자치단체의 경험과 정책을 공유하고 생명사랑 포스터 및 만화 공모전 시상, 번개탄 판매 개선 캠페인 선포식, 화성시 자살실태 및 정신건강조사 결과보고 등으로 구성된다.

 

또한, 서울시 김성환 노원구청장의 정책 추진에 대한 경험과 노하우를 주제로한 특강도 펼쳐진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자살 예방을 위한 ‘번개탄 판매 개선 캠페인 선포식’이다.

 

번개탄 판매 개선 캠페인을 통해 홍콩에서는 자살률이 66.7%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국내에서도 도입키로 한 것이다. 번개탄을 진열판매하지 않고 요청에 따라 판매하는 방식으로 바꿔 번개탄 구매가 어려워지게 만들자는 캠페인으로 번개탄이 자살 수단으로 사용되는 것을 줄일 수 있게 된다.

 

시 보건소는 “지난해 6월 자살예방센터 설치와 자살예방종합대책을 마련하고, 경찰서·소방서와는 자살예방 공동대책을 위한 MOU 체결을 비롯해 생명존중 그린마을 농촌형 자살예방사업 실시, 농약안전보관함 보급, 초·중·고등학생 대상 생명존중교육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한 결과 관내 자살률이 크게 감소했다”고 밝혔다.

 

시 보건소는 각 읍면동의 보건지소와 진료소에서 노인정신건강증진 및 우울증 해소를 위한 치매 및 우울증 선별검사, 고위험군 집중 사례관리, 주민홍보 등을 통해 자살예방 효과를 높이는 노력해 왔다.

 

한상녕 보건소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시의 실정에 맞는 자살예방 정책을 마련하고 이를 근거로 안전한 생명 도시 화성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기타 궁금한 사항, 상담이 필요한 분, 생명사랑 포럼 신청접수와 관련해서는 화성시자살예방센터(031-352-0175, 홈페이지 http://www.hsmind.or.kr)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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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10-07 07: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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