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경제]의왕시 내손동 꿈누리카페에서 지난 18일과 25일 청소년들을 위한 즐거운 문화행사가 열렸다.
지난 18일에는 꿈누리카페에서 ‘미니운동회’가 진행됐다. 이날 대회는 청소년들의 요청이 많았던 팔씨름 종목과 동계올림픽 이후 관심이 높은 컬링을 응용한 테이블 컬링 종목 등 2종목으로 진행됐다.
팔씨름에는 남학생들이, 테이블 컬링에는 여학생들이 참여해 열띤 경쟁을 펼쳤으며, 경기에 참가한 학생들뿐만 아니라 응원하고 관전한 학생들도 음료와 간식을 함께 즐기며 서로 친목을 다지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또한, 25일에는 영화 상영 이벤트 ‘영화, 누리다’가 꿈누리카페 내 메인 홀에서 진행됐다.
평소 신청자에 한해서 꿈누리카페 내 멀티룸에서 제공되던 영화 감상 서비스를 많은 학생들이 함께 시청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이날 행사에는 36명의 청소년들이 참여해 영화관람과 함께 팝콘과 음료수를 무료로 마시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앞으로 ‘영화, 누리다’ 이벤트는 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문화생활 기회를 제공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순 의왕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은 “앞으로 꿈누리카페가 청소년전용 공간의 역할 뿐만 아니라 문화·활동 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3월에 개소한 내손동 꿈누리카페는 멀티미디어룸과 자유공간, 다락방, 코인노래방 등이 조성돼 있어 청소년만을 위한 전용 휴식공간으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