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경제]안양시는 평소보다 빨리 찾아온 더위에 대비하기 위해 지난여름 도심 속 오아시스라고 불리며 호응을 얻었던 ‘착한 그늘막’을 안양시내 73개소에 설치했다고 밝혔다.
설치 장소는 동안구 범계역 사거리, 시청 사거리와 만안구 벽산사거리, 우체국사거리 등 대기시간이 긴 횡단보도 주변과 가로수나 건물이 없어 직사광선에 노출되는 곳으로, 그늘막은 내부 온도가 외부보다 2∼5도 가량 낮아 무더위 땡볕을 막는 효과는 물론 우천 시에는 비를 막는 역할도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른 무더위로 불편을 겪는 시민들이 잠시나마 쉬어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불편을 적극적으로 해소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