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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지사, 인사청문보고서 전달 받아 - 도의회 의장단, '경기도에서 처음 실행된 것에 의의'
  • 기사등록 2014-09-16 08: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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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인뉴스】남경필 경기도지사가 경기도의회로부터 인사청문회 청문 보고서를 전달받았다. 남 지사는 보고서를 읽어보고 조만간 신중하게 기관장들을 선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15일 오후 5시 30분 도지사 집무실에서 강득구 경기도의회 의장, 이승철 새누리당 대표, 김현삼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오완석 경기도의회 인사청문회 도덕성 검증위원회 위원장, 윤태길 인사청문회 도덕성검증위원회 간사 등 도의회 의장단으로부터 인사청문회 청문 보고서를 전달받았다.

  

경기도의회는 남 지사의 연정 제안으로 지난 4일과 5일 1차 도덕성 비공개 청문을, 11일과 12일 2차 공개 청문을 진행했었다.

  

전국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진행된 이번 인사청문회는 경기도시공사 최금식 사장,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최동규 대표이사, 경기문화재단 조창희 대표이사, 경기개발연구원 임해규 원장 후보자 등 4명에 대해 이뤄졌다.

  

남 지사는 청문 보고서를 전달받은 후 “도의회에서 상당히 수준 높은 청문회를 진행해 주셨다. 능력 있고 도덕성을 갖춘 인물을 선임할 수 있는 사례를 만든 것 같다.”라며 “미비한 점이 있다면 앞으로 더욱 개선을 해서 더욱 수준 높은, 완성된 인사청문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강득구 경기도의회 의장은 “공공기관장 인사청문회가 광역 자치단체로는 경기도에서 처음으로 실행된 것에 의의를 둔다.”면서 “미흡한 점은 9월 말 전국 광역의장단협의회 때 제도적으로 뒷받침되도록 법률적인 건의를 할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김현삼 경기도의회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의원은 “이번 인사청문회는 능력을 검증받고 기관의 비전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 비록 첫 출발이 미약했지만 이번 과정을 거치면서 도민들께 사랑받는 기관장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승철 경기도의회 새누리당 대표의원도 인사말을 통해 “광역 의원들이 하는 일에 대해서 생방송을 통해서 충분히 도민들께 알렸다는 데 의의를 갖는다.”라며 “인력보강과 함께 법과 제도가 더 갖춰져야 한다.”고 평가했다.

  

한편 강득구 의장, 이승철 새누리당 대표, 김현삼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등 도의회 의장단은 청문 보고서를 전달하면서, 인사 청문회 대상자들의 `적합`, `부적합` 여부는 밝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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