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경기도 주식회사 디자인컨설팅 받았더니 매출이 쑥쑥∼ - 경기도주식회사, 12개 중소기업 15개 제품 디자인 개선
  • 기사등록 2018-05-24 08:36:00
기사수정
    경기도
[시사인경제]경기도주식회사의 디자인컨설팅을 받은 도내 중소기업 제품의 매출이 평균 100%이상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와 경기도주식회사는 쉴드그린, 빨강콩, 한빛코리아 등 도내 중소기업 12개사의 15개 제품을 대상으로 디자인과 유통채널 입점 등을 지원한 결과 이들 제품의 매출이 적게는 30%에서 많게는 175%까지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경기도는 중소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경기도주식회사 – 중소 제조기업 – 유명 전문 디자이너’가 상호 협력하는 삼자간 협업을 지원 중이다. 경기도주식회사의 상품기획, 디자이너의 전문적인 제품·패키지 개선 서비스를 받은 중소기업 제품은 위메프, 인터파크 등 온라인 5개 채널과 ddp 안테나숍, 시흥프리미엄아울렛 내 바라지마켓 등 경기도주식회사의 2개 매장에 입점할 수 있는 유통지원도 받고 있다.

실제로 낮은 브랜드 인지도와 디자인 문제로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던 전자파 차단 제품 전문 제조업체 ‘쉴드그린’은 경기도주식회사의 지원을 받아 월 매출이 2배 이상 성장한 경우다.

경기도주식회사는 전자파 차단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높다는 점에 착안해 쉴드그린에서 나오는 전자파 차단 매트 등에 파우치를 추가로 구성했다. 파우치는 언제 어디서나 쉴드그린의 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휴대성을 높여 소비자의 호응을 이끌어 냈다. 파우치 도입 후 해당 제품 판매는 기존 월 2천만원 수준에서 5천5백만원까지 급상승했다.

서한동 쉴드그린 대표는 “제품 색상, 제품설명서, 패키지 등이 보완되면서 단순히 기술력만 뛰어난 제품이 아닌 갖고 싶은 제품으로 변모했다”면서 “디자인 개선 이후 국내 대형 제약회사와의 계약, 말레이시아 건강테마 복합단지 진출 등이 성사 돼 매출이 약 175%이상 상승했다”라고 말했다.

수제빵 제조업체인 수원의 임금님빵 역시 경기도주식회사의 조언으로 제품 상자에 제품사진을 넣고 손잡이를 부착하는 등 포장디자인을 바꾸면서 매출이 상승했다. 임금님빵 제조업체인 ‘빨간콩’의 이인직 대표는 “기존에는 수원이라는 지역적 특성만 강조하다보니 빵의 특징이 드러나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었다”면서 “경기도주식회사의 도움을 받은 후 구매층이 20대까지 확장되고 기존 매출이 165% 상승했다”라고 말했다.

신제품 출시과정에서 경기도주식회사의 지원을 받아 해외 진출을 추진한 사례도 있다. 친환경 생활용품 제조 전문사인 G2G 퓨리어는 경기도주식회사와 함께 천연세탁비누 기획상품을 4종 출시, 러시아 수출을 추진 중이며 주방용품 아이디어 제품 제조사인 제이엠그린은 경기도주식회사와 함께 최근 트렌드에 맞는 주방 인테리어 신제품을 개발해 첫 유럽 수출을 앞두고 있다.

경기도는 디자인 개선 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도내 중소 제조기업의 지원 신청을 받고 있으며, 디자인 개선사업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주식회사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공정식 경기도 공유경제과장은 “기업의 특징에 가장 잘 맞는 디자인 개선을 통해 도내 중소기업의 매출성장이 가시적인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면서 “제품의 디자인 개선뿐 아니라 경기도공동브랜드를 적용하여 개발사업 규모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2.dadamedia.net/news/view.php?idx=43516
  • 기사등록 2018-05-24 08:36:00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경기도, 도시재생 분야 우수 시군 평가 결과 발표!! 경기도는 ‘2025년도 도시재생 우수 시군 평가’를 실시한 결과 우수 시군에 수원시 등을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경기도 도시재생 우수 시군 평가는 ▲도시재생 정책추진 분야 ▲도시재생사업 지원 분야 ▲빈집철거 공공활용 분야 ▲소규모 노후주택 집수리 지원 분야 등 도시재생 관련 업무 전 분야에 대해 매년 실시하는 평가다.도시...
  2. [사설]오산지역위원장 차지호 의원의 단호한 메시지… 최근 장경태 의원 관련 사건이 사회적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김민주 부대변인의 성급한 SNS 게시글은 상황에 기름을 부었다. 사실관계가 충분히 규명되기도 전에 공당의 공식 직책을 가진 인사가 최소한의 성인지 감수성 없이 피해자와 당사자를 둘러싼 혼란을 키우는 발언을 공개적으로 한 점은 결코 가볍게 넘길 수 ...
  3. 경기도, 저소득층 어르신 1천 명 넘게 간병 부담 완화 경기도가 65세 이상 취약계층에게 연간 최대 120만 원의 간병비를 지원하는 ‘간병 SOS 프로젝트’로 도민의 든든한 안전망이 되고 있다. 지난 2월 20일 사업 접수를 시작한 이후 12월 3일 기준 수혜자가 1,079명으로 집계되며 1천 명을 넘어섰다. ‘간병 SOS 프로젝트’는 경기도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중 상해·질병 등으로 병원급 ...
  4. 경기도 ‘비산먼지 처벌 강화’ 도심 미세먼지 불법배출 16곳 적발 경기도는 도심지 미세먼지 발생사업장 330개를 대상으로 불법 배출 행위를 집중 수사해 대기환경보전법 위반 사업장 16개를 적발했다고 9일 밝혔다.이번 수사는 11월을 기점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상승하는 시기적 특성을 고려해 1차 10월 20일부터 31일까지, 2차 11월 12일부터 25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이뤄졌다. 도심지 내 건설현장·레미콘 ...
  5. 경기도, 가상자산 추적 ‘50억 징수’정부혁신 왕중왕전 대통령상 수상 경기도가 행정안전부 주최 ‘2025 정부혁신 왕중왕전’에서 가상자산 정밀 추적과 체납처분 전자관리 시스템을 결합한 체납징수 혁신 성과를 발표하며 대통령상을 받았다.정부혁신 왕중왕전은 중앙부처와 지자체, 공공기관의 우수한 혁신사례를 가리는 행사다. 올해는 3개 분야에서 전국 513건이 접수됐고, 1차 전문가 심사와 2차 국민.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