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경제]고양시 일산서구보건소는 지역주민과 치매환자 및 가족에게 치매관련 의료·복지 서비스를 연속적으로 제공하고자 23일 일산서구 일산동에 치매안심센터를 개소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일산서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정부의 치매국가책임제 정책에 발맞춰 상담실, 검진실, 프로그램실, 가족카페 및 쉼터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장비와 인력을 보강해 포괄적인 치매관리사업을 수행한다.
특히 센터 내 쉼터에서는 장소 협소 등을 이유로 충분히 진행되지 못했던 ‘초기경증치매환자 돌봄 서비스’의 돌봄과 인지재활 교육 서비스가 가능해졌다.
쉼터는 치매환자가 장기요양서비스 미신청시 3개월간 주5일 1일 3시간동안 무료로 돌봄서비스와 인지재활 교육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시설이다. 환자가 쉼터에서 보호 받는 동안 보호자는 가족카페에서 휴식을 취하며 다른 가족과 교류할 수 있고 돌봄교육 및 심리상담도 받을 수 있다.
또한 센터 개소 이후 무료 치매진단검사가 시행되고 일산백병원 교수가 협력의사로 위촉돼 주1회 직접 치매임상평가를 진단함으로써 조기진단·치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일산서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일산서구 고양대로 688, 3·4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업무시간은 평일 9시부터 18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