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수원화성문화제를 '시민 주도형' 지역 문화축제로 - 제55회 수원화성문화제 발전방안 토론회
  • 기사등록 2018-05-18 16:49:00
기사수정
    ‘제55회 수원화성문화제 발전방안 토론회’ 기념촬영
[시사인경제]수원시는 18일 수원화성박물관에서 ‘제55회 수원화성문화제 발전방안 토론회’를 열고, 수원화성문화제를 시민주도형 지역 문화축제로 만드는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토론회는 지자체 축제 전·현직 담당자의 민관 협력 사례 발표, 수원화성문화제추진위원회 위원들과 전문가의 토론으로 진행됐다.

‘강릉단오제-민(民)주도 축제 사례’를 발표한 김동찬 강릉단오제위원회 상임이사는 “강릉시 단오 문화계, 보존회와 수시로 의견을 교환하고, 주관 단체를 중심으로 실행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협조체계를 구축하며 축제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진주유등축제의 글로벌화’를 발표한 석장호 진주남강유등축제 사무국장은 진주유등축제 성공 요인으로 ▲축제의 뚜렷한 역사성 ▲지역민이 주인이 되는 참여형 축제 ▲민·관의 효율적인 축제 운영 등을 꼽았다.

‘김제지평선축제의 변화와 비전’을 발표한 신형순 전 김제지평선축제 담당팀장은 “의전행사를 과감히 없애고, 주민 동원을 배제하는 등 기존 행사와 차별화했다”면서 “축제, 지역 문화와 관광자원을 연계하는 패키지 상품을 개발했다”고 말했다.

김훈동 수원화성문화제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은 “수원화성문화제가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위원들과 함께 열정을 다해 축제를 준비하겠다”면서 “오늘 토론회에서 나온 의견·제안을 축제를 준비할 때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제55회 수원화성문화제는 오는 10월 5일부터 7일까지 화성행궁, 연무대 등 수원화성 일대에서 열린다. 올해는 시민추진위원회가 기획·제안한 프로그램을 20개 이상 운영할 예정이다.

수원화성문화제를 시민주도형 축제로 만드는 역할을 하게 될 ‘수원화성문화제추진위원회’는 지난 4월 4일 출범했다. 위원은 324명, 임기는 2020년 3월 31일까지다.

추진위원회는 수원화성문화제·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에 대한 시민 의견을 제시하고, 시민참여 프로그램 기획·발굴에 참여하고, 시민참여 분위기를 조성하는 등 수원화성문화제 준비를 주도하게 된다.

수원·서울·화성시가 공동 주최하는 정조대왕 능행차 재현(6∼7일)은 지난해와 같이 서울 창덕궁에서 수원화성을 거쳐 융릉에 이르는 59.2㎞ 구간에서 진행된다. 정조대왕 능행차는 지난해 처음으로 완벽 재현된 바 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2.dadamedia.net/news/view.php?idx=43212
  • 기사등록 2018-05-18 16:49:00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오산시 강원특별자치도민회 회장 이·취임식 성료 오산시 강원특별자치도민회는 지난 11일 오후 6시, 오산컨벤션 3층 민들레홀에서 회장 이·취임식 및 송년의 밤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도민회 회원을 비롯해 지역 내외 귀빈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한 해를 마무리하는 뜻깊은 교류의 시간이 마련됐다.이임 회장인 김영광 회장은 그동안 도민회 회원 확충과 조직...
  2. 유경종 대표 “기본에 충실한 품질과 납기가 기업의 힘” 충남 천안시 성환읍에 위치한 전장 임가공 전문기업 드림전장 주식회사(대표이사 유경종)이 30년 이상 축적된 케이블 하네스 분야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성장과 사업 다각화를 이어가고 있다.드림전장은 케이블 하네스 임가공을 주력으로 각종 전장 부품 임가공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기업이다. 특히 대표를 비롯한 핵심 인력이 30...
  3. 부천에서 서울 도심까지 20분 “경기서부권 지도 바꾸겠다” 23번째 민생경제 현장투어차 부천시를 찾은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부천-고양-서울 도심을 잇는 대장~홍대 광역철도 착공식에 참석해 이동, 도시, 성장 등 3가지 혁신으로 부천을 비롯한 경기서부권의 지도를 바꾸겠다고 밝혔다.김동연 지사는 15일 부천시 오정대공원 축구장에서 열린 착공식에서 “대장~홍대선을 통한 3가지 혁신으로 부천...
  4. [사설]전략공천도 아닌데, 오산은 왜 선택됐나? 2026년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오산 거주 기간이 짧은 모 정치인이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오산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출마는 자유다. 그러나 지방선거에서 출마 지역을 선택하는 문제는 개인의 자유만으로 설명될 수 없다. 그 선택에는 지역에 대한 이해와 책임이 뒤따라야 한다.이번 출마를 두고 일부 시민들은 전략공천으로 오해하고...
  5. 경기도, 올 한해 25명에게 공익제보 포상금 9,977만 원 지급 경기도 감사위원회는 2025년 한 해 동안 ‘경기도 공익제보 핫라인’ 등을 통해 신고한 공익제보자 25명에 총 9,977만 원의 포상금을 지급했다고 16일 밝혔다.경기도 공익제보지원위원회는 올해 4차례에 걸쳐 공익제보자 포상 등을 심의했다. 지난 15일 열린 2025년 제4차 공익제보지원위원회에서는 건강·환경·안전·부패 등..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