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아시아 만화·애니메이션산업 중심도시로 - 중국 웨이하이 시와 만화·애니메이션산업 발전 양해각서 체결
  • 기사등록 2018-05-17 10:15:00
기사수정
    한·중 만화·애니메이션산업 발전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식
[시사인경제]부천시가 만화·애니메이션 기업의 중국진출을 지원하고 한·중 문화산업 교류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중국 웨이하이 시와 손을 잡는다.

시는 지난 16일 김만수 부천시장, 안종철 한국만화영상진흥원장, 웨이하이 상무국 쵸으쮠 국장, 웨이하이 주한국대표처 류으융썽 수석대표를 비롯해 양 도시의 기업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중 만화·애니메이션산업 발전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식을 가졌다.

산둥반도 최동단에 위치한 웨이하이 시는 한국에서 가장 가까운 중국도시이며 한국투자기업체가 800여 개로 지역경제의 60%, 세수의 75%를 한인이 차지하고 있다. 특히 중국 최대 인터넷쇼핑몰 ‘알리바바’와 함께 상품유통 플랫폼 ‘온라인 위해관’과 ‘온라인 한국관’을 운영하고 있어, 한국 문화콘텐츠 상품의 중국 유통과 판로개척의 최적지로 손꼽히고 있다.

이번 양해각서를 통해 부천시 만화·애니메이션 콘텐츠 기업은 알리바바 ‘온라인 한국관’을 통해 캐릭터상품 유통을 지원받고 현지 사무소 진출을 희망하는 경우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부천시와 웨이하이 시는 만화영상 분야의 전시, 포럼, 교육, 연구개발 등의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양 도시의 만화·애니메이션 클러스터 조성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로써 부천 만화영상산업융합특구 조성도 더욱 활성화될 전망이다.

두 도시는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교류협력을 위해 ‘한국만화영상진흥원’과 ‘위해 운전삼육육인큐베이터유한회사’ 간 세부 업무협약을 함께 체결했다.

김만수 부천시장은 “우리 기업의 중국 진출 교두보 구축을 통해 만화영상 콘텐츠기업의 해외판로 확대가 기대된다”며 “앞으로 부천 만화영상산업융합특구 활성화 계획과 연계해 만화·애니메니션산업 발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양해각서 체결식에 앞서 중국 웨이하이 시를 소개하는 설명회를 갖고 관내 기업 달고나엔터테인먼트, 크리에이티브섬, 씨앤씨레볼루션, 토리디자인의 투자설명회와 한·중 비즈니스미팅을 진행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2.dadamedia.net/news/view.php?idx=42915
  • 기사등록 2018-05-17 10:15:00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사설]오산지역위원장 차지호 의원의 단호한 메시지… 최근 장경태 의원 관련 사건이 사회적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김민주 부대변인의 성급한 SNS 게시글은 상황에 기름을 부었다. 사실관계가 충분히 규명되기도 전에 공당의 공식 직책을 가진 인사가 최소한의 성인지 감수성 없이 피해자와 당사자를 둘러싼 혼란을 키우는 발언을 공개적으로 한 점은 결코 가볍게 넘길 수 ...
  2. 경기도, 저소득층 어르신 1천 명 넘게 간병 부담 완화 경기도가 65세 이상 취약계층에게 연간 최대 120만 원의 간병비를 지원하는 ‘간병 SOS 프로젝트’로 도민의 든든한 안전망이 되고 있다. 지난 2월 20일 사업 접수를 시작한 이후 12월 3일 기준 수혜자가 1,079명으로 집계되며 1천 명을 넘어섰다. ‘간병 SOS 프로젝트’는 경기도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중 상해·질병 등으로 병원급 ...
  3. 경기도 ‘비산먼지 처벌 강화’ 도심 미세먼지 불법배출 16곳 적발 경기도는 도심지 미세먼지 발생사업장 330개를 대상으로 불법 배출 행위를 집중 수사해 대기환경보전법 위반 사업장 16개를 적발했다고 9일 밝혔다.이번 수사는 11월을 기점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상승하는 시기적 특성을 고려해 1차 10월 20일부터 31일까지, 2차 11월 12일부터 25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이뤄졌다. 도심지 내 건설현장·레미콘 ...
  4. 경기도, 가상자산 추적 ‘50억 징수’정부혁신 왕중왕전 대통령상 수상 경기도가 행정안전부 주최 ‘2025 정부혁신 왕중왕전’에서 가상자산 정밀 추적과 체납처분 전자관리 시스템을 결합한 체납징수 혁신 성과를 발표하며 대통령상을 받았다.정부혁신 왕중왕전은 중앙부처와 지자체, 공공기관의 우수한 혁신사례를 가리는 행사다. 올해는 3개 분야에서 전국 513건이 접수됐고, 1차 전문가 심사와 2차 국민.
  5. 경기도 ‘식중독균 안전성 확인’ 배달음식점 조리식품 모두 ‘적합’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배달음식점에서 판매되는 조리식품을 대상으로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식중독균으로부터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연구원은 지난 2월부터 11월까지 31개 시군과 함께 떡볶이, 치킨, 커피, 탕류 등 소비량이 많은 배달 조리식품 125건을 수거해 대장균, 살모넬라, 황색포도상구균 등 주요 식중독균을 검사했..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