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경제]고양시는 유럽, 중국 등에서 홍역이 지속됨에 따라 해당 지역 방문계획이 있는 경우 사전 예방 접종력을 확인하고 미접종자는 접종 후 출국할 것을 당부했다.
우리나라는 지난 2014년 세계보건기구로부터 홍역퇴치 국가로 인증 받았으며 어린이 홍역 예방접종률은 1차 97.8%, 2차 98.2%로 높아 해외에서 홍역바이러스가 유입되더라도 대규모 유행 가능성은 매우 낮다. 그러나 면역력이 충분하지 못한 사람들의 경우 소규모의 환자 발생이 가능하므로 유행지역 여행 대비 스케줄 확인이 필요하다.
유행지역 여행 대비 홍역백신 접종 스케줄은 다음과 같다. 과거 홍역을 앓은 경우는 접종이 불필요하며 만51세 이상 성인의 경우 자연면역이 형성됐다고 여겨지므로 접종이 불필요하다.
12개월∼만50세는 과거 홍역백신 2회 접종 완료자는 추가 접종이 불필요하며 과거 접종력이 없는 경우 해외여행 대비 최소4주 간격 2회 접종을 완료하면 된다. 홍역 예방접종력은 ‘예방접종도우미사이트를 통해 조회 가능하다.
만12세 이하 아동은 국가예방접종 사업에서 예방접종비용을 지원하므로 미 접종 아동은 보건소 및 위탁 병·의원에서 무료접종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