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교통약자 위해 저상버스 확대와 시설개선에 집중해야 - 시내버스 이용 만족도 조사 결과, 유모차 탑승 유아 동반자 47점, 휠체어 이용자 37점으로 매우 낮아
  • 기사등록 2018-05-17 08:53:00
기사수정
    <유모차 탑승 유아 동반자의 시내버스 이용 만족도>
[시사인경제]수도권 내 교통복지 정책으로 대중교통 통합요금제, 지하철 무임승차제, 청소년 요금할인제가 시행중인 가운데, 휠체어와 유모차를 이용하는 이동장애인을 위해 저상버스 보급률 목표를 조기 달성하고 노선을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경기연구원이 17일 수도권 내 대중교통 교통복지 혜택을 분석하고 이동장애인을 위한 교통복지 및 대중교통 요금체계의 개선방안을 제시한 ‘수도권 대중교통의 교통복지 정책방향 – 대중교통요금 및 이동장애인을 중심으로’ 보고서를 발표했다.

지난해 8월 21일부터 9월 22일까지 경기도에 거주하는 휠체어 이용자 657명과 유모차 이용자 73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중교통 통행 실태조사에 따르면, 시내버스 이용 만족도가 유모차 탑승 유아 동반자 47점, 휠체어 이용자 37점으로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동장애인이 주로 이용하는 통행교통수단을 살펴보면, 유모차 탑승 유아 동반자는 승용차, 도보, 대중교통, 택시 순으로 일반인에 비해 도보와 택시 이용률이 높았으며, 휠체어 이용자는 무료셔틀을 포함한 특별교통수단, 휠체어, 승용차, 대중교통수단, 택시 순으로 나타나 일반인에 비해 대중교통 이용률이 현저히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휠체어 이용자의 74%는 저상버스를 한 번도 이용해 본 경험이 없으며, 그 이유로는 ‘목적지까지 가는 버스가 없어서’, ‘버스내부 안정장치 미비’, ‘오래 기다려서’인 것으로 나타나 저상버스 노선 확대와 이용 횟수 증대, 차량시설의 개선이 필요한 것을 분석됐다.

저상버스를 포함한 시내버스 이용 만족도가 가장 낮은 항목으로는 유모차 탑승 유아 동반자는 안전장치·차내 시설 등 ‘차량시설’이며, 휠체어 이용자는 친절도·탑승시간 대기 등 ‘버스운전기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채만 경기연구원 연구위원은 “유모차나 휠체어 이용자와 같은 교통약자들의 이동편의 증진을 위해 버스 차내에 유모차나 휠체어를 고정할 수 있는 차량시설을 설치하고 버스운전기사의 친절도 향상에 나서야 한다고”고 말했다.

이동장애인 교통복지 개선방안으로 특별교통수단의 이용대상 기준 강화 특별교통수단 증대 전철·지하철에 적용중인 노인·장애인 무료요금제도를 모든 대중교통으로 확대 광역이동지원센터 이용기준 합리화 경기도 저상버스 보급률 목표 조기 달성 저상버스 예약시스템 등 대중교통 정보제공체계 구축 리프트, 안전발판 등 차량시설 개선 버스운전기사 친절도 향상을 제안했다.

김 연구위원은 “수도권 대중교통 요금정책은 요금 인하보다 차별 해소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며 “이동장애인이 이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수단과 특별교통수단의 최소 공급량을 충족시켜 이동장애인의 이동권을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2.dadamedia.net/news/view.php?idx=42881
  • 기사등록 2018-05-17 08:53:00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시흥오이도박물관, `K-뮤지엄 지역 순회전시 및 투어 지원사업` 공모 선정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시흥오이도박물관과 아주대학교 도구박물관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박물관협회가 주관하는 `2026 K-뮤지엄 지역 순회전시 및 투어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1억 2천 5백만 원을 지원받았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전국 공·사립·대학박물관을 대상으로 지역 간 전시교류와 관광 프로그램의 연계를 지원하...
  2. 성남시, 분당구보건소 현 부지 신축 기공식…연면적 5배 확장 성남시는 지은 지 33년 돼 노후하고 협소한 분당구보건소를 야탑동 349번지 현 부지에 연면적 5배 확장 규모로 신축하기 위한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기공식은 이날 오후 2시 분당구보건소 신축 부지에서 신상진 성남시장과 국회의원, 시의원, 유관 단체 관계자, 지역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성남시는 현재 2992㎡ 부.
  3. 파주시, 스탠퍼드 교수·글로벌 바이오 기업과 손잡아…경제자유구역 연구협력 확대 파주시가 스탠퍼드대 의대 교수, 글로벌 생명과학 기업 등과 잇달아 협력 체계를 구축하며 경제자유구역 바이오 거점 조성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파주시는 지난 2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한국제약바이오협회의 후원 아래 `2026 파주 경제자유구역 바이오 컨퍼런스`를 열었다. 파주 경제자유구역 후보지의 핵심 전략 분..
  4. 광명시, 풍수해 대비 `주민대피지원단` 가동…`취약계층 1대1 보호` 안전망 강화 광명시가 여름철 풍수해로부터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주민대피지원단`을 가동한다고 3일 밝혔다.`주민대피지원단`은 자율방재단원, 새마을협의회 위원, 통·반장, 공무원 등 지역 공동체를 중심으로 구성된 조직으로, 재난 상황 시 주민들의 신속한 대피를 이끄는 역할을 한다. 시는 올해 19개 동에서 총 489명을 지원단으로 지정했.
  5. 경기도, 17일부터 세계유산 남한산성에서 `남한산성 락(樂) 페스타` 개최 경기도가 오는 4월 17일부터 6월 19일까지 두 달간 세계유산 남한산성 일원에서 역사의 숨결을 직접 체험하고 즐기는 `2026 세계유산 남한산성 낙(樂) 페스타`를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병자호란 발발 390주년을 맞아 단순한 관람 위주의 관광에서 벗어나 도민들이 직접 조선시대 군사가 되거나 성곽을 쌓아보는 등 남한산성의 `탁월한 보편적 가.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