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일하는 청년시리즈, 광주 시민정책마켓 우수정책 선정 - 청년이 정책효과를 체감할 수 있는 직접 지원방식 설계 호평
  • 기사등록 2018-05-16 08:29:00
기사수정
    경기도
[시사인경제]경기도의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를 위한 핵심정책인 ‘일하는 청년 시리즈’가 올해 광주광역시 주최 ‘시민정책마켓’ 우수정책으로 선정됐다.

‘일하는 청년 시리즈’가 대외적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것은 지난해 12월 정부 주관 지방공공부문 일자리 우수상 수상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이로써 ‘청년 시리즈’ 사업은 정부 주관의 평가 및 민간 주도의 평가 모두에서 우수정책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달성했다. 특히 이번 광주광역시의 우수정책 선정은 대표적인 청년이슈 커뮤니티 중에 하나인 ‘청년유니온’이 추천해 선정됐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

16일 도에 따르면, ‘시민정책마켓’은 제53회 광주시민의 날 기념행사 가운데 하나로 전국 우수정책 사례를 한 자리에 모아 자치단체장, 시·구의원, 공무원, 시민단체 등에 소개하는 일종의 ‘정책 박람회’다.

이번 행사에는 경기도의 ‘일하는 청년 시리즈’를 포함해 서울특별시 ‘다시세운프로젝트’, 원주문화재단 ‘문화도시네트워크 구축’, 대구문화재단 ‘청년예술가 육성지원사업’ 등 총 7개 분야 28편의 정책이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일하는 청년 시리즈’는 경기도가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와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만들고자 중소기업, 청년 재·구직자 등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수렴해 도입한 ‘타깃형 복지정책’이다.

대기업 대비 54.9%에 불과한 임금으로 인력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위해 재직 청년들에게 임금보전, 자산형성, 복리후생을 지원함으로써 장기적으로는 낮은 임금·낮은 생산성을 해결하고자 뒀다.

일하는 청년 시리즈는 크게 청년연금, 청년 마이스터통장, 청년 복지포인트 등 3가지 사업으로 구성돼 있다.

‘청년연금’은 도내 거주 청년근로자가 도내 중소기업에서 10년 이상 근무할 경우 자부담, 도비지원, 퇴직연금을 합쳐 1억 원의 목돈을 마련하도록 지원한다. ‘청년 마이스터 통장’은 제조업 분야 중소기업 청년근로자에게 2년간 월 30만원씩 임금을 지원하며, ‘청년 복지포인트’는 중소기업 청년근로자의 복리후생을 위해 연간 최대 120만원 상당의 복지포인트를 지급하고 있다.

특히 이번 시민정책마켓에서는 타 청년정책과 달리, 기업 참여가 요구되는 방식이 아닌 중소기업 근로자에게 직접 혜택이 돌아가도록 해 양질의 인력 유입을 촉진,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려 했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이번 우수정책으로 선정된 도의 ‘일하는 청년시리즈’는 오는 21일과 22일 열릴 시민정책마켓 부스를 통해 시민, 공무원, 자치단체장 등 정책 구매자들에게 널리 알려질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우수정책 선정으로 청년정책 이슈를 선도하는 지자체로서의 위상을 다지게 됐다”며 “이를 계기로 일하는 청년시리즈의 취지가 전국적으로 공감 받고 확산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2.dadamedia.net/news/view.php?idx=42698
  • 기사등록 2018-05-16 08:29:00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사설]오산지역위원장 차지호 의원의 단호한 메시지… 최근 장경태 의원 관련 사건이 사회적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김민주 부대변인의 성급한 SNS 게시글은 상황에 기름을 부었다. 사실관계가 충분히 규명되기도 전에 공당의 공식 직책을 가진 인사가 최소한의 성인지 감수성 없이 피해자와 당사자를 둘러싼 혼란을 키우는 발언을 공개적으로 한 점은 결코 가볍게 넘길 수 ...
  2. 경기도, 저소득층 어르신 1천 명 넘게 간병 부담 완화 경기도가 65세 이상 취약계층에게 연간 최대 120만 원의 간병비를 지원하는 ‘간병 SOS 프로젝트’로 도민의 든든한 안전망이 되고 있다. 지난 2월 20일 사업 접수를 시작한 이후 12월 3일 기준 수혜자가 1,079명으로 집계되며 1천 명을 넘어섰다. ‘간병 SOS 프로젝트’는 경기도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중 상해·질병 등으로 병원급 ...
  3. 경기도 ‘비산먼지 처벌 강화’ 도심 미세먼지 불법배출 16곳 적발 경기도는 도심지 미세먼지 발생사업장 330개를 대상으로 불법 배출 행위를 집중 수사해 대기환경보전법 위반 사업장 16개를 적발했다고 9일 밝혔다.이번 수사는 11월을 기점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상승하는 시기적 특성을 고려해 1차 10월 20일부터 31일까지, 2차 11월 12일부터 25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이뤄졌다. 도심지 내 건설현장·레미콘 ...
  4. 경기도, 가상자산 추적 ‘50억 징수’정부혁신 왕중왕전 대통령상 수상 경기도가 행정안전부 주최 ‘2025 정부혁신 왕중왕전’에서 가상자산 정밀 추적과 체납처분 전자관리 시스템을 결합한 체납징수 혁신 성과를 발표하며 대통령상을 받았다.정부혁신 왕중왕전은 중앙부처와 지자체, 공공기관의 우수한 혁신사례를 가리는 행사다. 올해는 3개 분야에서 전국 513건이 접수됐고, 1차 전문가 심사와 2차 국민.
  5. 경기도 ‘식중독균 안전성 확인’ 배달음식점 조리식품 모두 ‘적합’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배달음식점에서 판매되는 조리식품을 대상으로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식중독균으로부터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연구원은 지난 2월부터 11월까지 31개 시군과 함께 떡볶이, 치킨, 커피, 탕류 등 소비량이 많은 배달 조리식품 125건을 수거해 대장균, 살모넬라, 황색포도상구균 등 주요 식중독균을 검사했..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